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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시의 추락과 오에의 만엔원년의 풋볼을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읽게 되었다.

얼핏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듯하지만 실은 역사적이고 구조적인 수치심과 굴욕감이 주인공을 지배하고, 카프카를 떠올리게 하는 시골의 혹독한 환경, 미묘한 인종간의 권력관계, 등치되는 조선인 부락민과 흑인들, 떼죽음당하는 닭과 안락사당해 불태워지는 개들, 남자의 손을 떠나간 아내와 딸 등 두 소설이 정신적으로 많이 닮아있다고 느꼈음.

두 소설을 다 읽고 둘 모두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음.
그런 의미에서 오에랑 쿳시 다른 작품들 추천해주면 더 읽어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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