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서 고의로 허공에 총을 발사한 사례가 대거 발견됨 특히 일차대전과 같이 옛날의 전투로 갈수록 더 많아지는 경향.


근래 읽은 서로 다른 책이 우연히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해석의 접근이 다른 신기해서 가져와 . 포병은 실제 격추를 거리낌 없이 한다는 동일 사실에 대한 원인 분석(본문 빨간색 표시) 다른 재밌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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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의 심리학 - 동종 살해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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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 격기3반 中. 본 책 내용을 인용)


"미디어는 병사들이 평생을 간직해 온 살인에 관한 도덕적 금기를 쉽게 벗어던지고 전투에서 어떤 생각이나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그러나 실제로 살해했던 사람들과 살해에 관해 말하려 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많은 참전병 이야기 예시들 언급)


가까운 거리에서 같은 종을 죽이지 않으려 하는 거부감은 너무나 커서 종종 자기 보호 본능과 지휘관의 강제력, 동료들의 기대, 동료들의 목숨을 보호할 의무 등이 누적해서 미치는 영향을 가뿐히 넘어설 수 있음.


  • 아무리 전쟁터라고 해도, 사람은 생각보다 동종인 사람을 쉽게 죽일 없음. (때로는 내가 죽는다는 공포감보다도 죽이는 공포감 동종의 적의, 살의 자체로부터 오는 공포가 큼에 따라 정신적 사상자가 . 포탄 급습 맞는 사람보다는 수용소 생활을 겪은 이들이 정신적 사상자 확률이 .)

  • 이러한 경향은 거리에 따른 함수 나타남: 단순 물리적 거리(소총>기관총>수류탄>포탄>…), 심리적 거리, 사회문화도덕적 거리 등의 총합.

  • 이러한 거리를 줄이기 위해 국가는 다양한 전략을 세움. 적과의 거리 벌리기를 통한 처벌의 정당화에서부터 무수한 훈련, 보상 등의 조건 형성




#2. 협력의 진화 - 호혜주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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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0미터밖에 되지 않는 완충지를 사이에 두고 대치한 두 소부대는 목숨을 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하는 경기자들이었다. 일부 전선이 조용했던 진짜 이유는 양측 모두 거기서 진격할 의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 영국군이 발포하면 독일군이 발포하고, 양측은 똑같이 피해를 입었다.”


  • 전투지구에 머물면서 장기간 대치하는 이런 지속적 관계에서는 호혜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협력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있었음. 그리고 양측 모두 결코 먼저 배반하지 않고, 혹시 상대가 배반하면 가차없이 응징하는 전략을 따랐음.
  • 협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문제들 중 하나는, 포병은 보병보다 적의 보복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사실이었음red">. 포병은 이런 공존공영 시스템에 목매지 않아도 되었고보병의 목표는 잠자는 개는 깨우지 말자는 그들의 바람을 포병도 존중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함 ㅋㅋㅋ
  • 형식적 의례 -> 소규모 화기를 시늉만 내면서 쏘거나 포탄을 엉뚱한 곳에다 쏘는 . 공격을 상대가 예측 가능하게도 하는 등.




1은 일부 참전병사들 기록과 경험을 근거로,

2는 게임이론을 근거로 하는 건데 


실제 배경은 두 관점의 혼합이었겠지?


참고로 두 책 모두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강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