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쯤에 이방인을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념글까지 올라가고 글 잘쓴다는 평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방인 독후감을 쓰기 전에, 다른 책도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그닥 유명하지 않은 한국소설이라 그냥 묻혀버렸거든요. 스스로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는데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2부까지 읽고 감상에 젖어 30분정도 카페에서 호다닥 쓴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족한점이 많네요.
책을 읽은 뒤 유튜브에서 이방인을 해석해주는 이런저런 영상을 보고, 나무위키도 읽고 하는데 제가 느꼈던 것과 대부분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점들이 있었습니다.
신부님이 와서 호소를 하는 것이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존엄이 사라진 세상에서 종교의 힘마저 사라지는 것을 표현했다고 하던데, 저는 애초에 무교인데다가 기독교에 대한 큰 지식도 없다보니 '싫다는데 왜 지랄이지 스스로 깨닫지못하면 부질없는 짓인데' 정도의 감상밖에 안들었거든요. 뫼르소와 저가 닮은것 같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감정 메마른 병신' 정도의 비하발언을 들어도 할 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부분에 급 전개도 어떤 느낌인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만, 사실 유투브 영상을 보고 이해를 한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한게 아니라 '대신 생각을 해주는 두뇌 이방인' 느낌이라 별로네요.
그리고, 알제리가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였다는 배경지식, 프랑스어의 문법적인 표현이 한국어로는 약간 힘들다는 점 등을 조금이나마 알았습니다.
제 독후감을 다시 읽어보니 투박한 느낌이 은근히 듭니다. 유투브는 사실 대본도 여러번 고쳐쓰고 녹음도 중요시 여길테지만, 저는 사실 생각의 흐름대로 이것저것 썼거든요. 하지만 투박함이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날 것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달까요.
지금은 데미안을 읽는 중인데, 진도가 여간 안나갑니다. 멘토와 성장을 하는 소년 이야기. 알지 못하던 세계로 한 발 나아간다. 정도의 주제인 것은 알겠습니다만, 이 책도 제가 관심없는 기독교가 베이스이다보니 '하.. 종교이야기 별론데..'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영혼을 맑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은 듭니다만, 저의 영혼이 썩은건지 그닥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래플이라는 어플인데요. 만보기어플입니다. 걸으면 포인트주는데 저는 이걸로 교보문고에서 책읽었어요. 만원 언저리정도 교환했습니다. 최근에 포인트가 약간 너프당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교보 기프트카드를 생전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프란츠카프카 변신과 조지오웰 동물농장을 읽을거에요.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니 10퍼센트 할인을 해주던데, 2달전쯤 이방인과 데미안을 구매할때는 원가를 다 주고 샀습니다. 아이고 이런 바보같은. 여러분은 교보문고에서 책을 살 때는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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