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소송 읽는데, 전개 자체가 원인도 모르고 모든게 애매모호 해서 어렸을때 읽었다면 이게 뭔가 싶어 덮어 버렸을 것 같다.
하지만 나이들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내 자신이 요제프 처럼 알 수 없는 일로 기소 당해 재판을 받는것 같아 읽을 수록 동질감 같은게 생긴다.
청원서를 쓰고 싶어도 어디서 부터 써야 될지, 누구한테 하소연 해도 별다른 해결책도 나오지않고, 원인도 모르니 점점 지치기만 하는 삶이다.
화가의 말 처럼, 실질적인 무죄는 나올것 같지 않다.
그래도 요제프네 난 그레고리임
오랜만에 좋은 글 봤다. 짧지만 잘 읽음.
이거 보고 햇빛이 눈부셔서 총쐈다가 기소됐다 어떻게 해야 되냐?
뫼평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도르 혹은 니체처럼 그저 유리병에 목소리를 담아 바다에 띄워 보내는게 전부겠지
‘태어난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