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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방향성을 거칠게 추출해보면 "부끄러운 줄 알라" "모두를 사랑하려 들기 전에 곁에 있는 이웃부터 사랑하라"라 느꼈음


좀 그럴듯하게 꾸며보면


전자는 파스칼적 성찰(좀 더 확장하면 아우구스티누스, 몽떼뉴에서 비랑, 라베쏭, 베르그손으로 이어지는 내적감각-내재성 계보)


후자는 구체성의 사유(레비나스가 가브리엘 마르셀, 장 발과 교류한걸 생각하면...)


겟지 아마




몇몇 개념이나 테제들은 암만 곱씹어도 아 이건 좀 싶다가도


또 막상 타르코프스키나 도끼의 작품들과 공명하는 울림에 귀 기울여보면 아주 못 받아들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뭣보다 읽는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은게 제일 큰 듯


데리다와 리쾨르도 "영감님이 과장과 시적 은유에 집착하는데 이해 좀 해주쇼ㅎ"라며 운 띄우기도 했고 뭐 아주 나쁘진 않은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