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안 먹는데 유제품 왜 먹냐고
설정 오류라는 애들 있던데
설정 오류가 아님
영혜 남편이랑 형부를 대비하는 장치인거지
평번하고 꼬추도 작은 남편이랑은
몇 년 같이 사니 지겨워서
채식하면서 너 싫다고 선 긋는거고
알몸씬으로 이미 알겠지만
꼬추 크고 잘생긴 형부한테는
고기 안 먹는다는 여자 스스로 말한 주장도
의미 없다는거지 ㅇㅇ
요약
못생긴 남편 < 고기 안 먹는다고 이상한 소리 하면서 선 긋고 괴롭힘
잘생긴 형부 < 고기 안 먹는다는 신념은 잘생긴 사람한테 적용 안 됨
오
근데 형부랑 바로 섹스 안 하고 몸에 그림 그린 남자랑 ㅅㅅ하다가 형부도 그림 그린 뒤에야 ㅅㅅ했는드
그 남자애랑은 섹스 안 함 영혜는 달아올랐지만 그 남자애는 원하지 않았거든 몸에 그림을 그리는건 가면을 쓰는거라고 본다 형부 처제간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소설 속 캐릭터들의 가면인거
진짜로 영혜가 꽃 그림 보고 흥분한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영혜는 원룸 살면서 일도 했고 형부 독백으로 미치지 않았다고도 나옴
꽃그림 보고 흥분한 거지 형부를 보고 흥분하지 않았음
찾아보니 영혜가 직접적으로 말도 했네. "정말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 그 사람 몸에 뒤덮인 꽃이요. 그게 날 못 견디게 했던 거야. 그것뿐이에요." 형부가 내 몸에 꽃을 그리면 받아주겠냐고 하자 영혜는 그때 부정하지 않음
영혜는 저 일 있고 정신병원에 들어가서도 겉모습은 멀쩡해 보이는 것처럼 묘사함. 원무과 직원이 언니랑 영혜 보고 누가 환자냐고 물어볼 정도로. 근데 실상은? 입원하고 나서 바로 물구나무 스기 시작
나는 꽃 그림 보고 흥분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형부가 몸에 꽃 그리기 전에도 남편이랑 형부한테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름 남편은 섹스도 거의 강간당하다싶이 반응도 없이 하는데 형부는 자취방 간다고 전화하고 갔는데도 일부러 알몸 보여줌 남편이 좋아하는 고기는 다 버려버리는데 형부랑은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래서 난 꽃 그림은 그냥 가면일 뿐이라고 보는거
남편이나 형부나 무관심하게 대하는 건 똑같음 일부러 알몸을 보여준 게 아니라 알몸으로 있던 상태 중 굳이 차려입지 않은 거임. 영혜에겐 '사람'으로서 필요한 의식주가 점진적으로 파훼되고 있음. 아파트에서 쫓겨나고 원룸에서도 나와 정신병원으로 감. 밥도 처음엔 고기를 거부하더니 나중엔 밥도 먹기를 거부함. 옷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입는 것을 거부하는 것임. 일부러 보여준 거라면 혼자 있을 땐 옷을 입고 있을텐데 오히려 영혜는 혼자 있을 땐 옷을 벗고 형부를 보자 옷가지로 몸을 가린 후 입음.
혼자 있을 때 옷을 안 차려입는거랑 방문 전화를 하고 난 이후에 알몸을 보여준거랑은 구별해야지 영혜는 알몸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물이 묻어있지도 않았음 혼자서 알몸으로 있어도 화장실에서 일 보고 나오면 물이 묻어 나오겠지?
3부는 일반인(인혜) 입장에서 보는 영혜라서 그럼
물기 없었다는 얘기 하는 이유가 씻는 게 아니라 일부러 알몸을 보여주려고 옷을 벗었다는 말을 하려는 거임? 그렇다기엔 영혜가 형부를 보고 놀란 듯 가만히 있었다는 문장이 나옴. 영혜가 의도한 거였다면 굳이 작가가 저런 문장을 적을 이유가 없었음. 오히려 옷을 벗는다는 게 굳이 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행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한 것에 가깝지. 씻기 위해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알몸 상태에서 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임.
보통은 누가 알몸상태로 화장실에서 나오면 아 씻고 있었나보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추측하겠지만 영혜에겐 그 유추가 적용되지 않음. 알몸상태로 집 안을 활보하고 다닌다는 영혜의 모습을 물기하나 없이 화장실을 나왔다는 표현을 통해 형부와 독자를 갸웃하게 만드는 거임.
혼자 옷 벗고 사는건 알겠는데 방문한다고 전화하고 갔는데도 벗고 있었으니 그렇지 온다는거 알고 있었고 영혜를 알아가면서 영혜의 침묵이 긍정의 의미인건 형부도 파악함
영혜가 고기 먹느니 자살하는 장면에서 싫은건 죽어도 안 한다는걸 확인해야함 형부가 집에 오는게 싫었으면 애초에 자취방 문도 열려있는게 아니라 잠겨있었을거다
넌 영혜가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옷을 벗고 있었던 건 곧 형부를 유혹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영혜는 이미 나사 하나가 빠진 상태였음... 영혜가 정상이라 생각한 건 형부고(본인은 처제 따1먹을 생각 하고 있으니까 어느정도 당연) 언니는 또 아님. 둘이 섹스한 거 들켰을 때 언니는 형부에게 '어떻게 정신 성하지도 않은 애를'하고 질책했지만 영혜에겐 아무 말 안 함. 오히려 끝까지 보살펴줬지. 형부 앞에서 나체를 옷가지로 가릴 때도 창피해서가 아닌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는 게 맞으니까'라는 관습을 따른 것에 불과함. 사람이라면 응당 느껴야 할 욕구라든가 감정을 영혜는 이미 상당 부분 상실한 상태임.
또 형부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움... 이미 빠지기 시작한 머리털, 제법 늘어진 아랫배를 가진 중년이라고 작가가 묘사해놨음. 미중년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멂. 또 형부의 욕망도 고려해봐야지. 형부는 영혜에게 단순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게 아님. 영혜에게 있는 정적인 식물성, 덧없는 형상에 성적으로 반응하는 거임. 형부는 영혜를 찍으며 '모든 욕망이 배제된 육체, 기이한 덧없음. 단지 덧없음이 아닌, 힘이 있는 덧없음'이라고 평하고 있음. 만약 영혜가 단순 형부에게 쾌락적인 성욕을 가지고 있었다면 형부는 되려 영헤에게 그런 매력을 느끼지 못 했을 것임 ㅇㅇ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난 오히려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나오고 으레 그래야한다는듯히 행동하는게 일부러 형부가 알몸을 감상할 시간을 주는거라보 생각했음 만약 영혜가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으면 형부도 눈을 피했겠지? 그리고 영혜 감정이 다 죽었다는건 흠 영혜는 고기를 입에 넣으려고 하니 그 자리에서 자살시도까지 했던 사람임 흑염소엑기스도 아예 안 먹고 이렇게 강단이 확실한데 형부를 유혹하는 상황이 아니다는건 다시 생각해봐야 함
그리고 형부는 잘생긴게 맞음 p도 물감칠 하면서 흥분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꽃 그림(처제와의 관계에서 오는 죄책감을 막아줄 가면) 이후에는 추해보인다고 했지만
처음에 놀란 듯 멍하니 서있었지만 곧 아무렇지도 않게 앞에서 옷을 꿰입고 있었으니까. 놀란 거지 당황하는 제스쳐는 취하지 않았음. 또 감정이 다 죽었다고 한 적 없음. 상당 부분이라고 했고, 또 '사람이라면 응당 느낄 것' 것은 식욕, 성욕, 수면욕 같은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느낄 만한 욕구와, 외간 남자 앞에 나체를 보일 때 수치를 느끼는 감정 같은 것을 말하는 거임. 고기를 거부하고, 나체를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 건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아님. 그걸 강요할 때 강한 거부반응이 나오는 거고.
못생긴 사람들도 섹스 다 하고 다니는 상황에 그건 좀,.. 심지어 p라는 사람과는 예전에 연인사이 아니었나
참고로 영혜도 예쁜 얼굴은 아니라고 나온다 오히려 인혜가 미인상이라고 하지. 근데 형부는 동생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꼈잖음. 너 논리가 여기에도 대입되지 않잖음
그냥 영혜는 머리에 채식 말곤 아무 생각도 없는 인간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나체를 일부러 보인다는 건 유혹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영혜는 그냥 신경 자체를 안 쓰는 거임. 자신의 신념은 오직 채식 뿐이기 때문에 고기를 강제하는 등의 그 신념을 꺾으려는 행위엔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거고, 그 나머지 것들에는 인지나 생각이 퇴화한 거랑 비슷함. 나체가 좀 보여도 신경을 안 쓰고, 문이 열어져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심지어 형부와는 그런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는 윤리적 의식도 없음. 관심 없는 거임. 그래서 언니한테 그 일에 관해 사과하긴 커녕 언급도 안 하고 물구나무나 서고 있잖음 ㅇㅇ 괜히 사람들이 '멍한 여자'라고 평하는 게 아님. 일상적인 것들엔 관심이 없으니 멍해보이는 건 당연함
영혜는 못생긴 사람이랑 섹스하기 싫은거지 성욕도 못 느끼고 남편이랑 형부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만 봐도 알수있다 그리고 유부녀 전여친이 몸 보고 하고 싶다고 할 정도면 뭐겠노
영혜한테 채식은 그냥 도구일 뿐이야 작가의 함정이고 ‘내 여자의 열매’에서도 여자는 남자랑 단절될 때 욕망이 좌절 될 때 점점 식물이 되어가는데 똑같음 1 2 3 장에서 형부랑 있던 2장에서 영혜는 형부와 욕망을 해소하면서 점점 사람같아지지 1 3 장에서는 이해불가능하고 점점 식물(죽음)이 되어가는거임 인혜는 그 욕망을 채줘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 안타까운거고
사람 같아지는 걸 영혜는 원하지 않음... 사람 모양새를 갖추는 걸 어떠한 "회복"이라 생각하는 게 난 일반적인 사람들의 편견에 기인한 함정이라고 생각함. 채식주의자 편까지는 채식이 영혜의 신념이었다갸 몽고반점 때 물칠하고 섹스한 이후로 각성해 식물화를 새로운 신념으로 삼는 거임. 식물화 돼가며 죽어가는 것이 어떠한 좌절에 따른 비극 같은 게 아님 여기선. 영혜가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이상이지... 자신의 호오를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아는 영혜를 생각해보면 영혜가 형부랑 섹스하고 싶었으면 그렇게 했을 거임. 고기 다 갖다버리고 채소로만 냉장고 채워넣듯이. 그냥 할 거면 하고 아님 말어라 하지 않았을 것임
이걸 왜 이렇게 진지하게 받냐 ㅋㅋㅋㅋㅋ 그냥 설.거지론에 과몰입한 애가 망상 늘어놓은 거일 뿐인데. 상식적으로 페.미니스트에 가까운 한강이 그런 걸 의도하고 소설을 썼겠냐고 ㅋㅋㅋㅋㅋ
ㄴ 나도 그 생각 중이었다
챠식주의자 책 뒤 설명글에도 페2미니즘이랑은 거리를 둔다고 적혀있는데 내 해석은 설2거지 망상이고 니들 해석은 옳은거농? ㅋㅋ
난 작가가 페1미니스트인진 모르지만 채식주의자는 페1미니즘이 요소를 가질지언정 페1미니즘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는 생각 안 함. 다만 너 의견에는 내가 반박해놓은 허점이 너무 많음.
그럼 너가 생각하는 아이스크림 먹은 이유는 뭔데
이거 글이 아이스크림 장면에 대한 글인데 그건 왜 안 알려주노
ㅇㅇ? 그건 모름 아이스크림에 관한 건 나도 궁금증 갖고 있던 부분이라 너 제목 보고 들어온 건데 근거가 타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답 단 거임. 굳이 답 더 안 한 이유는 모르기도 하고 디씨에 시간낭비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그 장치가 아니라 예술가 소설의 마술적 리얼리즘 장치고… 아이스크림도 우유가 아니라 두유나 아몬드유일 후 있음…
그게 두유 아이스크림이었으면 다른 암시가 있었을거라고 본다 솔직히 마.트에서 두유 아이스크림 팔기는 함?
나뚜루 비건이랑 랄라스윗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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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ㄹㅇ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