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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면 어느정도 공감갈법한

공무원 조직 특유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는 내용까지는 일견 공감가는 부분도 있음


근데 작가 본인도 공무원 특유의 아무말 뱉기는 비판하지만

스스로도 감염되어버린건지 평소에 끼적이던글을 그냥 묶어내면서

내다보니 전체적인 내용을 안본건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비판하던 부분은 까맣게 잊고 뒤에가서 딴소리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퇴직금 차원에서 한탕 해먹은건가 싶은 생각도 얼핏들음


특히, 책 중반부분에 예산에 허점이 존나 많은데 실무자단위에선 잡을생각도 없고 잡을 의지도없고 정부부처 자체가 증액에만 혈안되어있고 기재부 븅신들은 이런거도 모르면서 달라는대로 돈준다고 비판해놓고는


책 후반부에가서는 부처에 예산 편성 자율권을 주지않고 기재부가 전권을 휘두르기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까면서, 부처를 믿고 자율권을 줘야 올바른 예산이 편성된다고 주장하고있는데 완전 모순되는건 아닌지 싶음


그 외에도 뭐 전반적으로 공무원 조직안에서 결정된 의사결정은 모두 개똥같고 크게 실익이없다는 식으로 내려치고

특히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고공들의 관점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뜬금없이 4부에선 자신이 관여했던 각종 문화정책들에 대한 얘기가 두서없이 줄줄 흘러나오면서 결론은 나의 아이디어와 통찰은 훌륭했지만 공무원 조직 특유의 경직성, 기재부쓰레기들이 예산안줘서 아무것도아닌게 되어버렸다고 주장하는모습 또한 완전 모순되게 느껴짐 ㅋㅋㅋ 그와중에 예산안줘서 못했다고 징징대긴하는데 예산받는데 부연설명 필요하다고 기재부에서 전화하니까 왜 전화하냐고 화내는것도 짜치는 포인트였고


결론적으로 복지부동하는 공무원 조직에대한 비판까지(약3부까지)는 읽어봄직한 책인것같긴함, 공감가는 바도 있고 

그런데 4부이후부터는 본인이 한말도 기억못하고 다른소리하는 책이니 적당히 읽고 덮으면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