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서 어쩌다가 구성원 각자가 자기가 아는 지식을 짧게나마 강의를 해보자는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전기공학과 졸업한 안경잽이가 뜬금없이 융의 정신분석학을 가르쳐주겠다는거다.

이거 뭥미?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런데 그의 강연은..ㅠㅜ

70년대에 쓰인 융 관련 책을 토씨하나 바꾸지 않고 ppt에 그대로 썼더라.

그리고 그걸 자기말로 바꾸지도 못하고 줄줄 쓰여진대로 읽기만 함.

이런 강의라면 난 양자역학도 강의하겠더라.

그 인간 인문학에 조또 지식없는데 인문학 존나 거들먹거려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