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바스나 로브그리예가 이에 대해 논한 바 있는데
확실히 '당시에는' 좀 시기상조였다고 봄
하지만 21세기 진입 후, 바스와 로브그리예의 문제의식은 옳았던 것으로 판명되는 듯 함
죽었다는 건 좀 과장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앞으로 위대한 작가의 출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함
최근 몇 년 간 서점에 자주 방문하거나 문예지를 읽으면서 느낀 건데
소설은 분명 침체에 빠져 있고, 이 침체 상태에서 빠져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 같음
대충 요즘 소설의 트렌드는 이렇게 분류될 수 있다고 봄
1. 극단적으로 상업화된 소설
2. 일상에 대한 관조적 통찰을 기반으로 한 단편 (카버 이후로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감)
3. P.C, 페.미니즘
4. SF와 순수 문학의 융합 (보르헤스, 칼비노 이후로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감)
5. 기타 등등
2000년 이후 소설에 이렇다 할 혁신이 없음
달리 말하자면,
17~ 18세기의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스위프트, 볼테르, 대니얼디포, 존밀턴, 괴테, 헨리필딩
19세기의 허먼멜빌, 플로베르,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찰스디킨스, 제인오스틴, 마크트웨인, 조지엘리엇
20세기의 제임스조이스, 마르셀프루스트, 프란츠카프카, 윌리엄포크너, 토마스만, 나보코프, 베케트, 보르헤스, 마르케스, 토마스핀천
위에 나열된 작가들의 특징은 '소설'이라는 분야 발전에 기여한 나름의 업적이 있다는 것임
근데 21세기 이후로 여기 근접할 만한 문학적 성과를 올린 사람이 있나?
21세기의 25%가 지나고 2025년에 접어든 시기에도 그런 작가가 등장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음
소설이 영상화되고 흥행하는 등 다각화의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건 단순히 외연의 확장이지 소설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봄
아무튼 님들 생각은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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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소설은 어떤애들임?
메타픽션 말하는거 아님?
그럴리가. 원래 눈에 보이는건 소수중의 소수고, 항상 모든 덧은 조금이나마 발전하고있음
인간 자채의 모듬 아이디어가 구현되어 더 이상 이야기가 없어지는 새상이 아니라면, 문학은 끝나지 않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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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도 없으면 이젠 발전에 한계가 봉착한거지
네가 보지 못한 건 아니고? 책 자체의 표본이 얼마나 넓은데. 지금 당장 대한민국에 출간되는 모든 책은 읽고 말하는거지? 통계학적으로는 100개의 책을 읽었다해도 소수중의 소수인 걸 알아야함. 너뭇 성급한 결론임
뭘 새삼스럽게
어차피 저 옛날책들 다 읽을 시간도 없기때문에 상관없음 죽건말건
21세기가 얼마나 지났는지 생각하면,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
어느정도 맞는 거같아 2025년은 21세기에 대해서 평가하기 좀 이른 느낌이긴한데 일단 요즘 나오는 소설은 퀄리티가 안좋은게 대다수인듯... 내 생각에는 요즘에는 외부에서 오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없어져서 그런거 같아 스마ㅡ트폰이나 무선이어폰 때문에 일이나 공부하는 시간외에는 항상 폰을 보든지, 노래를 듣든지, 팟캐스트를 듣고
스스로 깊이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나도 이런 생각이 들어서 요즘에는 에어팟 최댜한 적게 쓸려고하고있어
21세기에도 케플러 뉴턴 라이프니츠 마리퀴리 보어 맥스웰 아인슈타인 슈뢰딩거급이 나올 수 있을까
하사비스 일리야수츠케버
소설도 생긴지 얼마 안된 매체임 그리고 진작에 영화나 드라마한테 서사예술 자리 넘긴지 오래고
그렇게 치면 과학도 철학도 의학도 다 죽어버리게 되버린다구웃 - dc App
사실 이렇게 소설은 끝났다고 부두술 지내야 하지만 그건 틀렸음 하면서 대작들이 튀어나오긴 함
ㄱㄷ 내가 만들어줌
기다리는중
이거 백년의 고독 바이럴 맞죠? - dc App
전적으로ㅜ동의 함. 더 이상 상업지에 불과함
포스트모더니즘 지랄 후로 인간의 문화는 쫑났음
어차피 범인은 천재의 탄생을 모른다고 해야하나 고흐나 카프카가 생전에 이해받지 못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어딘가 구석에서 천재는 태어나고 있긴하지
아마 1~200년 후 세대들은 지금 우리가 한탄하는 수준의 소설들에도 고전이랍시고 열광할수도.
그런 책 쓸 역량 있는 사람들이 전부 유튜브함 ㅇㅇ;
어쩔 수 없지
앞으로 간간이 대작이 나올 순 있겠지만 그건 '현대소설'이라는 장르랑은 무관할거임
소설이 왜 발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근거를 보여줘야지
다른 예술 매체는 신기술이랑 접목해서 계속 새롭고 재밌는거 보여주는데 문학만 정체되어 계속 그대로면 문학 자체가 죽은 장르가 되어버림 창작자도 문학이란 매체를 택하지 않고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도 문학을 읽지 않을 것임 수많은 죽은 예술 장르가 그러했듯이
원래 동시대 사람들은 천재를 알아보지 못 하는 법이래
근대문학의 종언이나 읽으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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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나 볼테르 보르헤스 세르반테스 괴테 이런 사람들 모두 이미 생전에 국가적 영웅 수준으로 엄청난 영예를 누렸는데 뭔 개뼈다구같은 소리를 하고 있노?
나열해둔 작가들은 과거의 작가들 중 현대까지 살아남은 톱클래스의 작가들만 넣은거고 현대의 작가들은 어중이떠중이 다 껴서 비교하니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닐까
맞음 시간팩터가 없음 프루스트 달콤한 비축품보면 아나톨 프랑스가 18세기 이후로는 제대로 글쓰는 작가가 없다고 비판해서 프루스트가 항변하는 내용이 나옴 무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가 있었는데도 동시대 소설가한테는 각박하게 굶
굿. 이 글은 팩트 맞음.
17ㅡ20세기 까지는 오락의 도구가 책 뿐이었으니 책이라는 매체를 통한 이야기인 소설이 발달한 거고 그 전시대에는 활자보급안되고 인쇄 기술이 없어서 구전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던 음유시인이 있었고 21세기에는 영화 티비드라마라는 시각화된 매체가 생겨서 인재들이 다른 분야로 옮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