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작품이 전달하고픈 주제는 되게 좋았어요.
차별 관련 용어가 사용되고, 또 설명되지만 그것이 작품의 주제를 위해 사용된 일종의 도구,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여겨지는 것 같아 혐오에 편중되지 않았죠.

작품의 주제라 함은... 결국 사랑이라 생각했어요. 결국엔 다 사람이고, 이러쿵저러쿵, 내 근처 사람은 사랑해야지. 그런 느낌? 결말도 조금은 슬프게 묘사될 수 있는데도 유쾌하게 풀어냄으로 사랑이란 느낌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 아쉬웠던 점이라 하면, 문장에 있겠네요. 문장은 담담하지만 울림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라 생각하고 읽어보니 아무래도 좋은 생각보단, "쓰읍, 김승옥양귀자최인훈박상륭에 비하면 문장이 정리되지 않은 감이 있는걸"이라 생각하게 되었죠. 물론 위 세 소설가랑 비교하면 억까긴 하지만;; 비교 없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봐도 문장이 딱딱하긴 했어요.


이런 기조로 십년만 흐른다면 필경 눈여겨볼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한국소설붐은 온다...!


이제 나머지 수록작 읽어봐야징~~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