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고딩때 하루키 좋아해서 모든 책 다읽었음...
하루키 최대 역작은 태엽감는 새이고 그 외에는 사실 얄팍하거나 재탕이거나 감성소설이거나 한데 사실 그런 내용적 깊이는 중요치 않았음
하루키는 소설에 취미를 붙이게 해주는, 고딩에게 감성을 부여해줘서 책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인도자 정도의 역할을 하면 충분했음
그래서 하루키 소설이 구리거나 말거나 의리로 열심히 읽어왔음.
해변의 카프카 정도부터는 너무 구려서 도저히 못읽겠었지만 그래도 꾹 참고 그의 모든 소설과 에세이를 읽어왔는데
가장 최근작에 속하는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겁나 두껍기도 두꺼운데
수년전에 사놓고 정말 도저히 읽는 시간이 아까워서 몇십페이지 읽는 데서 그치고 있어
이거 끝까지 읽으면 그나마 괜찮아? 해변의 카프카 정도 재미만 있으면 그냥 읽을게
아니면 그냥 팔아버릴래....미안 하루키
난 하루키 작품중에서 도불벽이 제일 좋던데
엇 그래? 초반에 지루한거만 좀 참으면 되남??
웅
해캎보다 좀 다듬어진 느낌인데 해캎도 싫었으면 쭉 별로일지도
하루키는 가볍고 메시지가 없다. 파는게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