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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긴 했는데 반쯤 읽다 지겨워져서 결론만 대충 읽고 치우기로 함
흥미로운 이야기이고 설득력도 높다
종교적 근본주의와 정치 사회적 실용주의에 기반한 나라이기에
미국은 반지성주의적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지식인은 예전엔 경멸받았고 지금은(50년대) 회유당하고 있다
건국 초기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수없는 예시를 들어서 좀 지겹다
읽으면서 사우스파크가 생각났다
내가 접한 중에는 가장 먼저 political correctness를 까던 놈들이다
미국의 좆같은 부분들을 사정없이 후벼파던 놈들
그러면서도 미국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자랑스럽게 내비치던 놈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었다. 지금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도, 정치적으로는 좌67파일지언정 그런 태도는 비슷하다
사우스파크를 보지 않게 된 지도 오래 됐네. 요즘은 트럼프를 까고 있으려나 아님 아직도 민385주당 패고 있으려나
그렇다기에는 지금은 미국의 학문적인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지 않나
분야 가리지 않고
인문학도 미국이 주도해 자연과학도 미국이 주도해 사회과학도 미국이 주도해 수학도 미국이 주도해
지식인층이랑 사회-대중층이랑 유리되어있다는 얘기임
ㄴ미국에서 지식인층이 외면받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가장 많다는건 뭔가 이상한 결론이 아닐까 싶음
글쎄 미국 사회가 지금도 반지성주의적인 성격을 띄는 예시가 워낙 많아서(지구 평평설, 백신 음모론 등등) 그리고 미국의 학문적 성취랑 미국 사회의 반지성주의적 성격이랑은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ㄴ그러니까 글 내용으로 보면 미국 사회가 지식인의 가치를 잘 몰라보고 지식인을 우대해주지 않는다는건데 그렇다고 하면 지식인이 상대적으로 더 우대받는 유럽 같은 지역들보다 더 뛰어난 석학들의 수가 많은건 이상하지 않냐는 이야기임
사실은 미국이 과학기술 등에 대한 연구지원도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해주는편이라고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미국이 학문을 배척하는 사회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냥 미국이 경제 초대국이라서 그런 거 아니냐
ㄴ단순히 경제규모가 더 커서 그렇다기보다는 내 생각에 실제로 한국과 같은 국가들보다 과학기술 연구지원 같은 부분에는 더 열려있는것같음
그건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지원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이건 50년대에 나온 책이라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 나도 미국에 가본 적도 없고 궁금하면 직접 읽어보셈
ㄴ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네
힐빌리의 노래, 배움의 발견 읽으면 나라가 커서 그런지 주/집단 차이가 엄청 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