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알라딘 사이트에서 캡쳐해온게 구판 목차고 아래에 나무위키에서 캡쳐한 한글 목차 옆에 괄호로 원문 목차까지 써져 있는게 신판 목차인데 비교해보니까 전반적으론 큰 차이는 없는데...
25장의 제목 Shell Cottage를 구판에선 조개껍데기 오두막집이라고 잘 한글로 번역했는데 왜 신판에선 영어발음 그대로 셸 코티지라고 음차한거임? 집에 구판 신판 다 있는데 이 부분 전부터 궁금했음 왜 잘 한글로 번역해놓은걸 굳이 영어발음 음차로 바꿔서 한번에 직관적으로 알아듣기 어렵게 만들었는지? 셸은 그렇다 쳐도 코티지는 처음에 봤을땐 이게 뭔가 싶었음.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6권 제목도 그렇고 half blood prince 에서 prince가 왕자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프린스라는 성씨 가문을 뜻하는건데 왜 신판에선 이걸 제목을 혼혈 프린스라고 올바르게 번역을 바꾸지 않았고 죽음의 성물에서도 마찬가지로 33장 제목을 프린스 이야기가 아니라 왕자 이야기라고 번역을 해놓은건지 이유가 궁금함.
구판 목차
신판 목차
"셸 코티지"는 이상하네. 그리고 혼혈 프린스, 프린스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해. 왕자로 번역하면 프린스가 주는 중의적 의미가 탈락해버리니까.
다만 번역가의 의도는 알겠음. 책에 The Half Blood Prince 라고 스네이프가 자칭한 것은 남이 어떻게 보던지 자신을 왕자처럼 고귀하게 생각하는 어린 스네이프의 시선과 자신에게 주어진 것(어머니 prince가에 대한 경의, 주어진 고단한 환경, 겉으로 보이는 것)을 버리지 않는 두 가지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은게 아닌가 싶어. '왕자 이야기' 장은 스네이프의 진실이 드러나는 장이지. 번역가는 "Look at me"로 해리 포터에게 고결한 스네이프의 생애가 드러나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