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트리뷴에서 개최한 국제영어웅변대회
리영희는 백낙청이 한국인 최초로 갔고, 두번째로 이광수의 조카가 갔다고 서술함.
거기에 더해, 이광수의 조카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아예 한국말을 까먹었다면서 지나가는 개구리를 보더니,
영어로 "한쿡말 까먹었어요. 프록을 한쿡말로 뭐라 하죠?"라 말했다 함.
그런데 백낙청, 김용락의 대담(문학에서 통일로 -<백낙청 회화록> 5권 324p)에서
국제영어웅변대회는 이광수의 딸인 이정화 씨가 1회 출연이며, 백낙청 본인은 4회 출연이었다 말함.
한국말을 까먹어서 영어로 말했다는 일화도 거짓이라 함.
그러다가 신기한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이정화 씨의 고국방문동행기였음.
이광수는 자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곤 했는데, 그녀의 언니인 이정란과 매주 1시간씩 <테스>를 원서로 읽었으며, 그때 백인제(백낙청의 큰아버지이자 백병원의 설립자)의 딸도 같이 배웠다고 함.
김윤식의 서술대로라면, 백낙청은 대체로 일제강점기 시기의 한국문학에 무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카프나 염상섭의 문학도 '집안싸움' 정도로 보았지만,
이광수에게만큼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게 이러한 사적인 연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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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측이야말로 20년 뒤에 평전에서 나오는 연구감 아니냐?
백낙청이야 지금도 연구가 많이 되긴 했지만 앞으로 더 연구 되어야할 부분도 많지요 - dc App
백낙청 전집 존버 중...근데 백인제랑 백낙청이랑 친척이었구나...백낙청 초금수저였네 얼마전에 헌재 근처에 있는 백인제 가옥 가봤는데 으리으리 하더라
금수저가 맞긴 한데 한국전쟁 중에 큰아버지 백인제, 아버지 백붕제가 납북당했기 때문에 유복한 유년이라 할 순 없을 듯. 어릴 때 신문팔이, 담배팔이도 하고 미군들 사환 노릇도 했다고 함. (물론 모친 쪽도 부자여서 그쪽의 지원을 받았다고 함.)
리영희야 문혁에 이어서 또 독자를 속인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