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 읽는데
결국 자연과 마음을 같은 층위의 기계적인 것으로 포착하려는? 만들려는? 사이버네틱스가 하이데거가 말한 것처럼 지배적/실용적 야망에 복무하는 테크노사이언스-근대적 형이상학의 결정체이며 그러므로 사이버네틱스가 근본적으로 가장 인본주의적이며 가장 반-인본주의적인 것을 동시에 가지는 역설을 짚어내는 부분이 재밌네 (특히 위너가 사이버네틱스를 인류를 위해 쓰려고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근데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는데 그건 육후이가 랜드를 하이데거의 철학의 종말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보고 이 meltdown이라는 것도 결국 해방적 휴머니즘이 아니냐 하는 글을 봤던 것 같음
은근히 겨냥하고 꼬집는 뒤피가 말하는 기계주의 machinsme과 인본주의 Humanism의 관계는 이제 잘 알겠음
이게 기술철학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도 조금은 감이 잡히는 기분임(육후이를 생각하며)
같이 읽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졌음
노버트 위너 - dc App
그러고보니 육후이 아주머니는 자신 철학에 사이버네틱스 언급하지 않나?
사이버네틱스는 물론 시몽동, 스티글러 다 언급하지 요샌 헤겔에 좀 진지한 느낌이긴 한데
육후이 아주머니 철학을 대표하는 "코스모테크닉스" 용어가 짱 멋있어서 관심 생기는데… 진짜 선행 공부해야할 께 많아서 맨날 미룸 ㅋㅋ
ㄹㅇㅋㅋ
같이 읽어야 되는거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