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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무실 쓰는 사람이랑 책 얘기 하다가 인생 책 얘기가 나와서
난 <침묵> 이랑 <마음> 얘기하고 스토리 간단하게 알려줬는데,
그분이 <마음> 스토리 듣더니 <낙하하는 저녁> 추천한다고 해서 전자책으로 사서 후딱 읽음

에쿠니 가오리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 밖에 안읽어봤음..
그때 읽었을 때도 남자 둘, 여자 하나가 펼치는 고독한 막장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여자 둘, 남자 하나가 펼치는 고독한 막장드라마 느낌..

이 책 추천한 사람은 하나코랑 동생이 “사랑”하는 게 연애적인 감정이고, 이로 인한 모순때문에 다른 남자들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죽은 거라고 하던데,
나는 연애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믿음으로서의 “사랑”이었고,
어느 남자들에게서도 믿음을 얻지 못해 도망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분은 주말에 <침묵> 읽어보신댔는데 어떤 얘기 하실지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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