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읽고 카뮈에 흥미가 생겨서 시지프 신화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그냥 뭐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1도 없으니 무슨 말인지 감도 안잡히고
읽다보면 계속 졸음이 쏟아져서 자괴감도 들지만
괜히 자존심 부린다고 꾸역꾸역 읽었음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독서는 억지로 하는 게 돼버렸고
며칠 책 안펼치니까 그 뒤론 손이 안가는거임
그러다가 어쩌다 도서관에 갈 일이 생겨서 아무 sf 책이나 집어 읽었는데
ㅈㄴ재밋어서 충격받았음
아 내가 이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
어디까지나 공부가 아닌 이상 그냥 노잼이면 내려놓고
재밌는 책을 읽으면 되는데 그걸 이제야 깨달음
맞는 말이지만 또 궁금한거 있으면 독갤에 같은 개념도 좀 쉽게 이해하는 책 있냐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사람 많아
근데 뭐든 장단이 있는거지 꼭 그래야만 할건 아니긴함
쾌락 독서를 하자 - dc App
그래서 쉬운 거 어려운 거 병렬독서함
뭐든 적당히 어려운 책이 좋은듯 성취감도 있고
시지프 신화 읽을 때 지피티 도움 많이 받음
조서 읽어봐 다른책이 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