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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은 단순 채식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
고기를 먹기 싫어서 보다 후에 음식을 아예 거부하는 것처럼 오히려 거식증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정신병원에 입원 후 나무가 되고 싶다는 말을 보고 병원에서 양지에서 상의를 탈의했던 것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 행한 행동 아닐까 싶음…


사실 채식주의자 파트만 읽었을 때 이해가 전혀 안돼서
누군가 해석을 해놓았던 글을 잠깐 보았다.


영혜는 채식을 고집하여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이 때문에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이처럼 인간은 다들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아마 이런 뉘앙스였다.
작중 아빠에게 폭행을 많이 당했다는 문장이 쓰여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때문에 아무런 폭력을 주지 않는 나무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단순히 고기를 지양하기 위해 고기를 안먹는다해서 채식주의자로 낙인을 박은 것처럼 형부와 영혜의 침대 속 동침을 발견하고 정신병자로 낙인 시키고 정신병원에 강제로 이송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닐까.


내용이 꽤나 과격해서 좀 충격적이긴 했지만 더욱 충격적인 건 나무가 되고 싶어 물구나무 선채로 마주한 것이 제일 충격적이었다. 꽃 그림을 사타구니에 그려져 있어서라니…정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거꾸로 선게 아닐까…


난 개인적으로 소년이온다 보다 더 평점을 높게 주고 싶다. 
소년이온다도 적나라해서 과격했다만 연작소설의 플롯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구성이었다 생각함
괜히 노문상 받은게 아니다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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