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독자들이 돈키호테형 인간과 햄릿형 인간을 대조한다.
극이라는 장르가 인물의 행동이 흐름을 주도한다는 매커니즘을 염두에 두었을 때, 햄릿의 결단 유보는 흥미를 추구하는 독자들을 답답하게 한다.
그런 이유로 평론들은 돈키호테를 창으로 삼아 햄릿을 찌르는 것이다.
하지만 햄릿은 불운이라는 파도에 내몰린 배 한 척이다.
그는 요동치며 고통받지만 파도의 흐름을 주도하려고도, 키의 방향을 바꾸려고도 하지 않는다.
배가 육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파도 위를 떠도는 육지가 배로 찾아올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인생이란 결국 눈이 텅빈 해골바가지로 바스러진다는 뻔한 사실에 탄식할 줄 아는 심장을 가졌으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지지않고,
그가 바라보는 목표의 끝자락까지 인간으로서, 인간이어야만 할 수 있는 고뇌, 사랑, 삶, 죽음, 선과 악 등에 대한 내면의 고찰이 담긴 햄릿의 이야기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진솔하게 지적해준다.
공감. 햄릿의 그것은 우유부단함이 아니지. 보편적인 공감은 줄 수 없지만 그만의 충분한 고찰, 확고한 판단과 그걸 이루는 결단력이지
뭐가 진솔하게 지적해준단 건지 공감 안 감
ㄴ 햄릿을 읽어야 공감이 가지
ㅇㅇ// 협기 강한 영웅적 면모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복받치는 감정앞에서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망설임, 분노, 고뇌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이야기 한거야. 나는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을 느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