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읽다보면 종교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흄 철학에서도 기적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종교얘기로 수십페이지를 하네후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 중요내용 있을까봐 다 읽어가곤 있는데 곤욕이다
띠용 - dc App
종교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종교 자체를 매우 싫어했는데 문학 읽기 시작한 뒤 생각이 바뀜. 여전히 종교는 믿지 않지만, 종교를 소재로 풀어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읽다가 순수한 종교 자체에 관심이 생겼음.
서양철학은 종교를 방어하기 위해, 반대로 종교를 공격하기 위해 거의 이천 년 세월을 씀. 종교 얘기가 싫다면 서양문화권에서 나온 진지한 담론에 접근하는 거 그 자체가 불가능함
이 과정에서 니가 종교를 믿느냐 아니냐, 니가 종교를 좋아하냐 싫어하냐는 문제의 본질이 아님. 서양에서 신학자라고 다 기독교 신자가 아님
난 친종교적 내지 중립적인 건 좋고 반종교적인 건 싫어함. 특히 무신론적 입장 표출되면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