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여자친구한테 자기가 요즘 권태기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처음에는 그 단어의 무게가 내게는 너무 무거워서 상처를 입었는데 생각해보니 권태라는 것 자체가 필연적일 수도 있겠다싶네.

적과 흑에서도 `결혼 전에 사랑했었다면 결혼의 권태가 그 사랑을 확실히 소멸시켜버린다' 라는 구절도 있잖아? 물론 레날처럼 바람 맞고는 싶지 않지만...ㅎㅎ

혹시 추천해줄 책이 있을까? 문학도 괜찮구... 사랑의 기술은 읽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