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고3돼서 대학입시 스트레스 받던때에 읽었는데
정체도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면서 뻘짓하고 살88자 시도도 하고 이상한 짓하고 반복된 행동을 하는게
대학이라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기다리면서 매일 같은 루틴으로 살고 고통받으면서도 그 목표때문에 역설적으로 살아가는 내가 생각났었음
그래서 그거 생기부에 독서 올렸는데 대학 면접에서도 그 부분 질문 받은적도 있어서 나한텐 특별한 의미있는 작품임
근데 연극으로 실제로 봤을 땐 책으로 본거같은 감상이 안느껴지고 지루했음
생기부에 독서라니 옛날 사람이당
방금 다 읽었는데, 1부까진 뭔 콩트만하노 싶었는데 2부 중후반에 실존주의 같은 대사들이 나오긴하더라 디디가 문제는 지금 우리가 뭘 해야하는가를 따져보는거다, 좋든싫든 우리는 인간이다 이런말 하는거나 포조가 시간이 뭐가 중요하냐며 어느날 우린 태어났고 어느날 죽을거다 얘기하는 장면 등등 ㄹㅇ 삶 같긴하더라 내 삶에 뭔가가 오길 기다리면서 의미없는 습관들에 따라 이성은 잠든채 반복하고.. 그 뭔가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성장함에 따라 다를것같다. 친구, 사랑, 부 등이 될 것이고 개인에 따라 다르기에 베케트도 고도가 누군지 모른다라고 말한게 아닐까 싶음 - dc App
1부까지만해도 걍 특이해서 거품낀건가 싶었는데 2부까지 다 읽고나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