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에 유명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빌렸는데 대출 기간이 다되어 읽지도 못하고 반납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홍세화 책을 읽을 때 다른 에세이보다 관심이 갔다. 책 '침몰가족'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았다. 


나는 AI와 전쟁, 국가 존폐 문제 등의 이유 때문에 난민과 간첩에 대해 한가지 생각으로 통일시켜 놔두고 있었는데,


난민 출신이 쓴 책이라 그런지 난민에 대한 구체적이고 인본적인 사상을 볼 수 있었다. '침몰가족'도 그렇고 인본주의는 포자처럼 가끔 보인다.


하지만 작가가 말한 여러 정책이나 사회 인식 등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없는 구조임을 알기에 난 아직도 탕핑족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언젠가 민족주의를 앞선 인본주의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때가 온다면 이 책을 다시한번 읽지 않을까?


초반부가 여타 에세이처럼 지루하지만, 후반부엔 여러 정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선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