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독서 갤러리 대다수의 글을 읽어 온 감상을 적어 봅니다. 작년 여름부터 쭉 뉴비들이 많아진 이후부터 갤러리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고, 한강 선생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로 갤러리 분위기는 격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포털, 커뮤니티 이런 저런 곳들 통해서 유입된 분들도 많았을 것이고, 그런 정도는 다들 어느 정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감상 탭은 유저 개개인이 누군가의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는 탭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작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감상이나 글을 쓰는 경우에는 완장진 선에서 글 삭제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감상 탭을 독서 갤러리 문화, 분위기에 맞게 자유롭게 글을 쓰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부터, 갤러리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고 나서, 언제부턴가 감상 탭에 글을 쓴 유저들을 지나칠 정도로 공격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감상 탭을 쓰는 유저에게 존중을 갖춰야 합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예요. 감상 탭을 남긴 유저의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님의 생각은 이러이러한 것 같다, 내 생각은 저러저러하기 때문에 나는 그러그러하게 생각한다." 정도로 논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나친 인신공격은 한 명의 사람으로서 자체적인 발전에 있어 의미도 없습니다. 디시인사이드가 포털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계시고, 익명성을 가진 공간이라는 곳에서 커뮤니티 분위기에 맞게 글을 쓰시는 것은 아주 좋게 봅니다. 나름의 마이너 갤러리 특유의 재미도 있고,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러리 문화 저해의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다들 어느 정도는 인신공격을 지양해 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