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구약과 신약이 여러권 있다는 정도만 아는데
구약은 누구에 의해 언제 무슨 언어로 쓰여 어떻게 전승되었고
신약은 누구에 의해 언제 무슨 언어로 쓰여 어떻게 전승되었는지
유대교에서 인정하는 성경은 무엇무엇이고
가톨릭교에서 인정하는 성경은 무엇무엇이고
개신교에서 인정하는 성경은 무엇무엇인지
성경으로 인정받게 된 책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언제 누구에 의해 공인받아 확립되게 된 것인지
성경에서 이 권은 무엇무엇에 관한 내용이고 이건 역사기록에 가까운 것인지 문학적 기록에 가까운 것인지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 어떠한지 등
성경의 구조, 내력을 설명해주고 각 권의 내용들을 분석해주는 책이 있을까요?
https://bible.cbck.or.kr/Knbnotes/Intro/2000
요거도
참고해봐라
ㄱㅅㄱㅅ
사실 성경을 해설하는 책은 거의 무조건 성경보다 페이지 수가 많습니다. 별로 신학이랑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로마서"를 알기 위해서 존 머리의 로마서 강해라는 책을 읽은 적 있는데, 로마서는 A4용지 3쪽쯤 하는 내용이지만 이 책은 792쪽이나 합니다...
그래도 신학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은 많이 나왔고, 카톨릭 쪽에서는 에리히 쳉어의 "구약성경개론", 마르틴 에브너의 "신약성경개론"이란 책을 내놨고, 개신교 쪽에서는 존 로저슨의 "IVP 구약", 존 바클레이의 "IVP 신약"이라는 책을 내놓기도 했어요.
여기서 제가 읽은 책은 에리히 쳉어뿐이고 IVP 신약은 발췌독이예요. 님이 말하는 성경의 구조, 내력, 역사나 문학적 비평 등을 많이 간소화해서, 최대한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개신교나 카톨릭으로 많이 본 사람들은 이 책에서도 차이를 보겠지만요. 기독교의 역사를 다룬 책으론 폴 존슨의 "기독교의 역사"란 책이 그런 포괄적 입장에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책들 저장해놔야겠네요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책이 있습니다. 저는 바트 어만으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성경 왜곡의 역사"나 "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 두 책은 좋아요. 그런 외경이 왜 있고 어떻게 싸웠는지 보여주는 거 같아요. 크로산, 타이센, 슈바이처 같은 역사적 예수, 최근 바울 연구를 다룬 "바울과 그 해석자들", 폴 틸리히나 불트만의 20세기 초반 신학부터 스탠리 그랜츠가 쓴 20세기 후반 신학까지 엄청나게 많아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인문학적인 관점 - 자유주의 신학 관점에서 책 리스트를 정리한 글을 제가 다시 올린 적이 있어요.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229176
여기 있는데, 여기 나온 책들도 정말 괜찮을 겁니다.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