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문관 틀딱돼서 폭사하는 부분까지 봤는데 헤겔이랑 어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함?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2:50
답글
폭사가 아니고 타죽은거 말하는거지?
익명(222.117)2025-04-24 22:51
답글
오래돼서 잘 기억 안 나는데 딸이랑 싸우다 동귀어진 ㅇㅇ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2:51
답글
일단 1장, 2장, 3장, 4장 해서 각각 다른 인물, 다른 시대로 완전히 무관한 개별자들이 이야기의 일체를 이룸. 이것 자체가 헤겔의 구상이고.
2장에서는 꿈 속에서 절대이념 설명하는 부분 나오고, 3장에서 고문관 죽을때도 환상이 절대이념 설파하면서 감각적으로는 적이라도 현실적으로는 같은 현실을 만들어낸 동료라고 이야기하고 4장애서는 모순이야말로 진리이며, 필연-우연의 통일성을 설파하는 부분이 있음
익명(222.117)2025-04-24 22:54
답글
각 장에서 보면 또 모든 이야기가 두개의 대립되는 극단이 논쟁을 벌이면서 통일을 찾아내는 식임. 그렇게 만들어낸 이념은 또 완결된게 아니라 미완의 형태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그게 또 새로운 대립을 낳아서 논쟁을 유발하는 식임. 이거 자체가 헤겔이 정신현상학에서 보여준 논리전개방식임.
익명(222.117)2025-04-24 22:58
답글
기억 안 나는데 니가 말한 부분들이 다 있었으면, 특히 4장에서 명시적으로 그렇게 얘기했으면 작가가 헤겔 사상 만화로 표현한 게 확실한 듯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00
답글
넷플 애니도 나왔으니깐 그걸로 한번 더 보셈.
익명(222.117)2025-04-24 23:01
답글
근데 3장부터 노잼돼서 드랍했는데 더 볼만하냐? 갠적으로 1장이 고점이었는데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01
답글
나는 맑스주의자라서 개인적으로 3장이 제일 고점이었음 자연주의(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이랑 봉건제와 자본제의 투쟁을 다루는 파트라서. 물론 결론에 해당하는 4장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유물론자로서는 4장 만큼이나 3장도 중요하다고 봄.
익명(222.117)2025-04-24 23:03
답글
오히려 1장이 제일 별로였고
익명(222.117)2025-04-24 23:04
답글
가장 기초적인 지식(따라서 가장 허황되고 모순적인)에서 점점 역사를 쌓으며 중요한 부분으로 상승하는 구조라고 생각함.
익명(222.117)2025-04-24 23:05
답글
물론 1장이 별로란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1장이라서 미숙할 수 밖에 없고, 이 만화의 구상에선 1장의 그 미숙함을 그대로 2장으로 안겨줘야 하는 처지라고 봄.
익명(222.117)2025-04-24 23:07
답글
관념론 대표 인물이 지동설 옹호측으로 나온 건 고평가할만 했지… 다시 봐야겠군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07
답글
왜?
익명(222.117)2025-04-24 23:08
답글
일반적으로 역사와 지식의 진보는 유물론에 기반한다고 여겨지고 창작물에서도 그렇게 묘사되는데, 전근대의 지식 탐구는 신앙에 기반한 진리추구라는 측면이 강했으니까 ㅇㅇ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10
답글
관념론 대표 인물이 유목민 주인공 말하는거 아님?
익명(222.117)2025-04-24 23:11
답글
아 내가 말한 건 그 고문관 딸 따까리로 있던 남자 ㅇㅇ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12
답글
그 사람은 인식론 상의 대립(관념론-유물론)을 대표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함. 나는 관념론자로서 주인공, "자연주의자"라고 직접 말하는 해방전선 두목을 관계짓고 있음. 마차 타는 장면에서 자유의 근원(우연-필연)에 대해 논쟁하기도 했고, 인간의 발전을 옹호해야하는가 부정해야하는가 논쟁하기도 했음.
익명(222.117)2025-04-24 23:15
답글
아 고문관이 아니고 고문관 딸 부하? 그 사람이 자연주의자 아님? 관념론자가 아니고?
익명(222.117)2025-04-24 23:16
답글
그 사람은 스피노자적 다신론의 입장에서 자연주의를 옹호했지. 반대로 유목민 주인공은 신(사실상의 실재성)을 부정했고.
익명(222.117)2025-04-24 23:18
답글
내 기억엔 마차논쟁에서 소녀(얘가 주인공이겠지?)가 신을 부정하고, 해방전선 남자가 그런 발상은 처음이라고 놀랬던 것 같은데. 이 남자는 기존 종교에 대해선 비판하지만 여전히 신적 질서에 대한 신앙이 투철한 일종의 자유사상가 아니었나?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20
답글
하긴 그렇게 생각하면 반대로 볼 수 있겠군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21
답글
그 전에 첫 등장 장면(교회 습격 장면)에서 자기는 종교를 부정하는 자연주의자이며, 자연=신의 관점에서 신을 긍정한다고 함.
익명(222.117)2025-04-24 23:21
답글
종교를 부정하는 이유는 인간의 인위성을 부정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관념론자라고 보기 어렵지.
익명(222.117)2025-04-24 23:22
답글
맞노. 금마가 이단들(일종의 후스파들?) 지원하고 다닌다 해서 헷갈렸네. 니 해석대로 한번 다시 봐야겠다 - dc App
흰긴수염떼껄룩(toss9135)2025-04-24 23:26
답글
애초에 자기 이념은 이단해방전선의 근본이념과 대립한다고 말했음. 그래서 심문하는 성직자가 "네 부대 사상은 그짝에서도 논란 아니냐"라고 말했고. 왜냐하면 얘는 다른사람과 달리 성서와 종교를 부정했기 때문.
아무도 안봤나보네 ㅅㅂ
그 고문관 틀딱돼서 폭사하는 부분까지 봤는데 헤겔이랑 어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함? - dc App
폭사가 아니고 타죽은거 말하는거지?
오래돼서 잘 기억 안 나는데 딸이랑 싸우다 동귀어진 ㅇㅇ - dc App
일단 1장, 2장, 3장, 4장 해서 각각 다른 인물, 다른 시대로 완전히 무관한 개별자들이 이야기의 일체를 이룸. 이것 자체가 헤겔의 구상이고. 2장에서는 꿈 속에서 절대이념 설명하는 부분 나오고, 3장에서 고문관 죽을때도 환상이 절대이념 설파하면서 감각적으로는 적이라도 현실적으로는 같은 현실을 만들어낸 동료라고 이야기하고 4장애서는 모순이야말로 진리이며, 필연-우연의 통일성을 설파하는 부분이 있음
각 장에서 보면 또 모든 이야기가 두개의 대립되는 극단이 논쟁을 벌이면서 통일을 찾아내는 식임. 그렇게 만들어낸 이념은 또 완결된게 아니라 미완의 형태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그게 또 새로운 대립을 낳아서 논쟁을 유발하는 식임. 이거 자체가 헤겔이 정신현상학에서 보여준 논리전개방식임.
기억 안 나는데 니가 말한 부분들이 다 있었으면, 특히 4장에서 명시적으로 그렇게 얘기했으면 작가가 헤겔 사상 만화로 표현한 게 확실한 듯 - dc App
넷플 애니도 나왔으니깐 그걸로 한번 더 보셈.
근데 3장부터 노잼돼서 드랍했는데 더 볼만하냐? 갠적으로 1장이 고점이었는데 - dc App
나는 맑스주의자라서 개인적으로 3장이 제일 고점이었음 자연주의(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이랑 봉건제와 자본제의 투쟁을 다루는 파트라서. 물론 결론에 해당하는 4장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유물론자로서는 4장 만큼이나 3장도 중요하다고 봄.
오히려 1장이 제일 별로였고
가장 기초적인 지식(따라서 가장 허황되고 모순적인)에서 점점 역사를 쌓으며 중요한 부분으로 상승하는 구조라고 생각함.
물론 1장이 별로란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1장이라서 미숙할 수 밖에 없고, 이 만화의 구상에선 1장의 그 미숙함을 그대로 2장으로 안겨줘야 하는 처지라고 봄.
관념론 대표 인물이 지동설 옹호측으로 나온 건 고평가할만 했지… 다시 봐야겠군 - dc App
왜?
일반적으로 역사와 지식의 진보는 유물론에 기반한다고 여겨지고 창작물에서도 그렇게 묘사되는데, 전근대의 지식 탐구는 신앙에 기반한 진리추구라는 측면이 강했으니까 ㅇㅇ - dc App
관념론 대표 인물이 유목민 주인공 말하는거 아님?
아 내가 말한 건 그 고문관 딸 따까리로 있던 남자 ㅇㅇ - dc App
그 사람은 인식론 상의 대립(관념론-유물론)을 대표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함. 나는 관념론자로서 주인공, "자연주의자"라고 직접 말하는 해방전선 두목을 관계짓고 있음. 마차 타는 장면에서 자유의 근원(우연-필연)에 대해 논쟁하기도 했고, 인간의 발전을 옹호해야하는가 부정해야하는가 논쟁하기도 했음.
아 고문관이 아니고 고문관 딸 부하? 그 사람이 자연주의자 아님? 관념론자가 아니고?
그 사람은 스피노자적 다신론의 입장에서 자연주의를 옹호했지. 반대로 유목민 주인공은 신(사실상의 실재성)을 부정했고.
내 기억엔 마차논쟁에서 소녀(얘가 주인공이겠지?)가 신을 부정하고, 해방전선 남자가 그런 발상은 처음이라고 놀랬던 것 같은데. 이 남자는 기존 종교에 대해선 비판하지만 여전히 신적 질서에 대한 신앙이 투철한 일종의 자유사상가 아니었나? - dc App
하긴 그렇게 생각하면 반대로 볼 수 있겠군 - dc App
그 전에 첫 등장 장면(교회 습격 장면)에서 자기는 종교를 부정하는 자연주의자이며, 자연=신의 관점에서 신을 긍정한다고 함.
종교를 부정하는 이유는 인간의 인위성을 부정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관념론자라고 보기 어렵지.
맞노. 금마가 이단들(일종의 후스파들?) 지원하고 다닌다 해서 헷갈렸네. 니 해석대로 한번 다시 봐야겠다 - dc App
애초에 자기 이념은 이단해방전선의 근본이념과 대립한다고 말했음. 그래서 심문하는 성직자가 "네 부대 사상은 그짝에서도 논란 아니냐"라고 말했고. 왜냐하면 얘는 다른사람과 달리 성서와 종교를 부정했기 때문.
내 생각 정리 좀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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