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철학 파트에서
밀레토스-엘레아-소피스트까지 읽었는데
너무 쉽게 풀어서 쓰려고 하다보니
철학자들이 제시한 원질이나 개념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비유나 묘사 + 얘 이후의
후대 철학자들은 이걸 이렇게 생각했대 하고 퉁치는
바람에 내용 자체가 좀 가볍고 붕뜨는 느낌이 드네
철학자 + 철학 개념사 투 트랙으로 구성,
철학자의 원문 직접 인용해 설명,
해당 철학자와 관련된 자세한 시대적 배경,
후대 철학자의 의견을 서술해놓은건 좋았고
쉬운 대중교양서 읽듯이 술술 읽히는것도 좋은데
진지하게 각잡고 읽을만한 책은 아니고
철학사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듯
난 걍 희랍철학입문이랑 코플스톤으로 넘어갈듯함
나도 케니 철학사 펼쳐본적 있는데 케니책 별로인듯 아마 반대륙 친분석철학 성향있는 철학사라서 분석철학이 학계 주류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추천이 많이 된거지 싶은데 퀄리티는 그다지인듯 그렇다고 분석철학사 디테일하게 소개해주냐하면 이제외서는 그것도 아니고
철학사를 대중교양서처럼 쉽게 서술해놓은건 장점이지만, 철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유도해놓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