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은 함.
반복되는 말이 너무 많고
좀 허세처럼 느껴지는 말도 정말 많음
정작 독서법 그 자체는 딱 한두 챕터 정도에 나와있고
나머지는 그냥 분량 채우려고 만들어낸 듯한 느낌이 듦
6장에 나온 독서력 기르기에 15가지 스킬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음
공간감 살리기
- 45도 기울여서 읽기
- 오른쪽 아래부터 읽기
- 책을 뒤집고 오른쪽 아래부터 읽기
- 책을 코와 눈 사이에 두고 비스듬하게 쳐다보며 읽기
- 일정 분량 읽으면 책을 90도씩 돌려가며 읽기
- 책을 평소보다 상하좌우 좀더 먼 곳에 두고 시선을 옆으로 향하게 쳐다보며 읽기
의지
- 나는 최고의 독서왕이다 따위 긍정적 자기최면으로 자신감과 각오를 충전하기
- 머리가 팽팽 돌아서 뇌 부위에 땡기는 감각이 들 정도로 집중을 팍팍 끌어올리기. 머리에 힘을 팍 주는 느낌을 얻기
- 뇌가 가장 자극되는 스킬 3~7가지 정도를 선별해 집중훈련
읽기요령
-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눈으로만 읽어서 우뇌 활성화 (…)
- 각 줄을 절반씩 왼쪽부분, 오른쪽부분으로 나누고 한 부분은 시선 한번 두기로 처리 후 눈알을 바로 다음부분으로 굴리기. 즉, 한 줄을 딱 두번 쳐다보며 읽기
- 읽은 줄은 가리개로 가려서 무심코 다시 읽는걸 방지하기
- 각 줄의 가운데 단어에만 시선을 두고 뚫어져라 쳐다보기, 가장자리의 단어가 잘 읽히지 않아도 대충 글자의 모양 정도만 인식하고 넘어가기
- 3줄이나 5, 7줄 분량의 글을 한 눈으로 보기만 하고 5초 뒤 넘기기. 그다음 글을 읽지 않으며 기억에 남은 잔상으로 내용 이해를 하기
- 10분동안은 그냥 글을 보기만 하기. 최대한 많은 정보를 통째로 쓸어담는데 집중하고, 이해는 전혀 하지 않기. 정보 인식과 이해 단계를 교차하지 말고 시간상으로 확실히 나누기
* 단어 하나하나를 다 읽지 말기. 여러 단어, 줄의 절반, 각 줄의 중심만 쳐다보며 한 줄을 한번에 읽기, 줄의 중심만 직선으로 내려가며 툭툭 읽거나 문단, 페이지에서 대각선 아래로 훑어가는 식으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면 속 발음 문제도 저절로 고쳐짐.
좀 과하고 사짜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눈알로 단어 하나하나씩 읽을게 아니라
한눈에 잡히는 단위를 구, 절, 문장, 문단, 페이지 순으로 확장시키자는 것
책읽는 속도가 충분하지 않으면 딴생각이 저절로 떠올라서 집중력과 이해도는 더 떨어지므로 잡생각이 끼어들 겨를이 없게끔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하자는 것
보기와 읽기를 분리해서 각각 따로 훈련하자는 것
읽을때는 완전히 몰입하고 두뇌가 팽팽 굴러가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이 점들은 충분히 건져갈만 하다고 느꼈음.
혹자는 속 독과 내용의 깊은 이해는 무관하므로 속 독은 쓸모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나는 나름대로의 유용성은 있다고 봄.
독서로 깊이있는 통찰을 하는것도 우선 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복사해서 가져온 다음에야 가능한건데
많은 사람들은 활자의 내용으로 정신으로 가져오는 기술이 부족하고 되게 비효율적임. 그러니 이 점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되리라 봄.
독서법 공부를 독서로 한다니 뭔가 아이러니하네
대체 독서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는 걸까..
다 개소리 그냥 정독
처음 보는 책 한 권 주고 1시간 동안 읽게 한 후에 내용 말해보라고 하고 싶다
책도 추천받아서 읽는 시대인데, 책 읽는 법도 추천받아서 읽는게 정배
독서는 자기 속도대로 읽는거지, 시간에 구애받으면 오히려 시간만 죽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