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서모임 하나 하면서 사피엔스 읽고 있는데
유발 하라리 이숑키 그냥 "사람은 상상력을 의존하여 모이고 흩어지고 진보한다" 논리 하나로 인류 탄생부터 현대까지 모조리 설명하는데
좀 더 설명해야될거 같은데 싶은 부분도 "원래 사람이 그럼 본능임 ㅇㅇ.." 이러면서 퉁치고
근데 읽다가 생각해보니 다른 책들도 많은 경우가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논리를 상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모든 걸 설명했던거같음
물론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통하는 진리는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 많을리는 없잖음
자연과학에서도 물론 하나의 케이스에 대해서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그 케이스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여기서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언제나 여러가지 다른 가능성들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이것이 매우 강력하긴 하지만 여전히 여러가지 사실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설명하거든
근데 사회과학은 언제나 자기의 말만이 진리이고 이걸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거같음
그냥 분야 특성이 그런건가?
아님 걍 내 착각인가?
일단 먼자 사회과학 방밥론부터 이해해야하는데, 질적 연구는 양적 연구랑 다름
양적 연구는 수로 명확히 계산되는 대신, 무조건 통제되지 않는 변인과 편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간 거고, 질적 연구는 편향을 아예 인정하고 거기서 이론을 쌓는거임
아 내가 그쪽은 잘 모르긴 함 ㅇㅇ 걍 꼴리는 사상가 누구누구 완독하기 이정도가 전부임
ㅇㅎ 워딩이나 논리가 좀 쎄더라도 결국은 "이런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 정도라는거?
그리고 원래 교양 서적은 복잡한 수식이라 이론 빼고 결론만 써지는 경우 많음. 사회과학에 정답은 없다지만, 나름의 방법론 있고 거기서 비판과 반론, 연구적 엄밀함은 강함
ㄴㄴ 이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네서 그치는 게 아니라 거기서 사회 이론을 찾아내는 것. 다만 자연과학은 통계로 기다아니다 나누는데 비하여 사회는 편향을 인정하니까 기다 아니다를 측정하기 더 어려운거지
그래서 아무튼 네가 느낀 것도 맞음. 질적 연구가 항상 부딪힌 게 모호성에 대한 비판인데, 이것이 수로만 측정되지 않는 다량 요인이 개입되는 분야를 과학이 들어가게 되었지만 그 방법에 있어 찬반이 치열한상태여서
아무튼 뭐든 무조건 정답음 없는 법이지 과학은 반증 가능성을 열어두니깐. 사회책은 저자 입장에서만 쓰미 옳다 주장되는거고
음 잘 이해가 안되는데 진리탐구가 목적이 아니라 현실을 설명하는 모델을 구축하는게 목적이라고 보면 되는건가? 그런거라면 태도가 좀 이해가긴 하는데
왜냐면 자연과학에서도 방법론이 나뉘는게 있는게 모델이 목적이면 "진리가 뭐든간에 이걸로 설명 잘 하면 됐잖아?" 이런 태도거든
ㄴㄴ 각 학문마다 목적이 다르고. 기존 모델에 더해서 현실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는걸 목표로 하지. 예를들면 미디어 리터러시같은 개념이 아동교육에 도입된걸 들 수 있지.
딜타이피셜) 주관덩어리 개인으로 개인을 이루는 체계인 사회를 어캐 이해하냐?
ㄴㄴ 내가 느끼기에 방법론이 반박을 인정하지 않는거같아서 물어봤던거임
인용문(?) 어디에서 따온 건지 좀 알려주셈. 사피엔스가 아무리 교양서라도 그렇게 간단하게 퉁치고 넘어간 건 아닐 텐데
인용문은 아니고 그냥 내가 읽고 느낀거
방법론에 애쓰긴 하지만 태생적 한계
극소수 분야 빼고 그냥 일종의 문학이야
인류학 역사 보니 인류학도 과학해볼라고 몸부림쳣는데 그럴수록 이상하고 편협해져서 걍 인류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인문학이라고 정리되고 극단적으로는 인류학 텍스트는 다 문학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학설도 있고 그렇던데
철학이 원래 그럼
사회과학자들이 그 하나의 대명제를 찾으려 애쓰는 건 맞는데, 사피엔스가 사회과학 서적이긴 함..? - dc App
자연과학도 사회과학도 잘 모르네. 대학원에 가라.
팩트는 유발 하라리는 군사학 전공이라 그냥 휘갈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