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그로니까 불편했으면 미안
올라오는글이나 댓글 상당수는 뉴비같은데, 그래도 일정수준이상 내공을 가진사람도 있는거 같아서 질문한다
1. 흔히들 말하는 독자는 어떤 집단을 가리키는거지?
내 생각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사무직에 종사중인 20-40대 여성을 상정하는거 같아.
유행하는 내용의 방향성이나 수준 등을 고려했을때 그런거 같음
남성이나 대졸이상의 독자라면 굳이 유행하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
2. 진지한 책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냐?
여기서 진지한 책은 xx대학교 출판부 같은데서 나오는 인문학 교양서 같은걸 말함. 과거에는 대졸자 자체가 현격히 적어서 이러한 교양서를 읽을 역량을 갖춘 독자가 적었을순 있지만, 최근에는 대졸자가 상당히 늘어서 이런 역량을 갖춘 독자가 늘었을거라봐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진지한책을 소비하지 않는듯하고,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거 같은데 좋은 의견있음?
1. ㅇㅈ 2. 어렵겠지만 누가 노벨상 하나 타면 자연스래 해결될 문제임
1. 사람마다 상정하는 집단이 다름 2. 가능하지. 샌델 붐 생각해봐.
2 안팔림. 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함
우우.. 고졸히키라 모르겟우..
대졸자가 더 많아진 건 대략 30년 정도는 된 일이라 그거랑 인문학 유행은 전혀 연관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함
흔히 말하는 독자가 여자가 많은건 맞는 것 같은데 남자거나 대졸 이상이라고 유행하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잘 모르겠음..
1. 반쯤은 동의, 반쯤은 이의. 대한민국 대학 진학률은 2000년부터 70% 이상에 도달했음. 2010년대부터는 여성 대학 진학률이 남성 대학 진학률과 5%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벌리며 상승했고. 진학률이 낮은 과거였다면 모를까, 책을 '구매'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수준을 가진 사람 중에서 고졸자는 더이상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책의 수준은... 그래도 번역서나 학술서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양서가 나오고 있지 않나? 베스트셀러는 원래 대중적일 수밖에 없고, '국평오'가 욕으로 쓰이는 나라에서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저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뭐. 하지만 2040 여성이 출판계에서 과다대표되고 있다는 건 동의. 정확히는 출판사가 2040 여성을 과다하게 '타겟팅'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업적인 통계를 들고 있어서 내린 선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순전히 사장 마음일 수도 있고. 어쨌든 저 집단에 속해있지 않은 나로서는 달갑지 않은 경향일 뿐. 2. 진지한 책은 언제든 유행할 수 있음. 다만 그건 그 책 한 권, 혹은 어떤 작가 한 명의 유행일 뿐, 전체 출판계의 학술적 사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함. 최근의 사례만 생각해 봐도 아홉살 인생, 그 많던 싱아, 연금술사, 칼의노래 등등 꽤 묵직한 소설도 자주 베스트셀러로 이름 올렸고, 비문학 쪽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바른 마음, 사피엔스, 온도계의 과학, 총균쇠 등등 꽤 많은 양서들이 있었음. 물론 지대넓얇이나 아프니까 청춘이다같은 수준 미달의 책들도 얼굴을 자주 비치긴 하지만...
어쨋든 결론은, '정말 좋은 책들은 사람들이 찾아 읽는다.' 가 내 의견임. 그리고 사실, 역사학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 '상나라 정벌'을 찾아 읽고, 일문학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미시마 유키오 대 전공투'를 억지로 있어보이는 척 읽는 게 더 촌극이 아닐까?
왜 유행해야 하지? 그냥 읽으면 되잖아 그리고 뭔 교양서에 대졸을 따지는지? 굉장히 나이가 좀 있는 사람으로 추정되네
씨발노무새끼네. 남녀 갈라치기. 학력 차별 대놓고 하네.
애초에 학업을 위해 대학 가는 경우도 드문 와중에 대졸 고졸 나누는 건 딱히 의미 없는 전제일듯 - dc App
80년대에 쓴 글 같네
뮤ㅠ라노 등ㅅ이 ㅋㅋㅋ
1. 남성이나 대졸이상의 독자라면 굳이 유행하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 : 한국에서 성인 남성은 부양의 책임이 강제되기에 유희와 유행으로서의 책은 우선순위가 매우 낮음(필요성이 낮음). 알라딘 통계를 봐도 확실하지. 자기계발, 경제, 투자, 기술서. 전문성 함유량이 높을수록 남성 독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함. 남성독자가 80%를 차지하는 기술서들은 흔함. 2. 진지한 책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냐? : 한국 출판시장은 권위에 의존한 유행과 고전, 이렇게 둘이 양분함. 진지한 책도 권위와 유행으로 휘두르면 먹힘. 2024년 베스트셀러 탑4라면 쇼펜하우어, 한강, 메트로 폴리탄, sayno임. 쇼펜하우어, 한강은 꽤 진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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