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사전)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만약에 인공의 날개가 아내가 만들어낸 자아와 자유를 잃은 날개라면
다음 문장에서 오늘은 없는 이 날개라고 했으니
날개야 다시 돋아라에서의 날개는 자아를 되찾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살아가며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고자 하는 날개인가요??
걍 단순하게 화자가 희망을 잊고 살았는데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의미 같으네요(앞에 거나 뒤에 거나 같은 날개라는 거) 인공이라는 말을 쓴 건 말 그대로 사람한테 원래 날개가 없으니까 위트있게 붙인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