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회 일침 같은 부분들은 좋았음 어찌보면 저 시대에 사랑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판단한것은 (특히 충동적인 성애 같은) 굉장히 대단함

저 일침은 마치 예언처럼 지금 현 대한민국을 정확하게 비판하는 느낌이었음

근데 신앙 부분에서는 좋은 내용이긴 하나 이게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 들어가기에 적합한 내용인가 싶었음

데일 카네기랑 비교되는데 카네기는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음 예시를 들고 파트별로 나누어서 간단하면서도 깊게 해결책까지 내면서 파트별로 잘 정리했다면

프롬은 그냥 자기의 생각을 (다 맞는 말이지만) 이해시키는게 아닌
자기 혼자 떠드는 느낌으로 (어쩌면 자아도취적인) 쉬지않고 서술 하는 느낌임 180페이지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이게 잘 분류되지 않으면 읽기 굉장히 힘들어짐

심지어 번역도 맞는 말로 번역하긴 했는데 원문을 봐야 맞는말이 되는
사실상 실패한 번역을 해서 굉장히 작품을 읽기 힘들게 만들어 놓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걍 노력해라 성숙해져라 가 해답이라서
죽어버린 사랑,정신이상적 사랑의 원인을 잘 파악해 놓고서
해답이 딱히 없어서 이 책을 굳이 읽어야 하나 싶음 얻는게 별로 없음

특히 본인은 애초에 기독교라서 사랑을 받고싶다면 내가 먼저 줘야한다는걸 알고 있어서 그런가 이미 성숙한 사람에게는 별 의미없는 책이고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읽을것같지 않은 접근성이 낮은 책이라는 이상한 포지션을 가져버림

물론 해답을 주는 명작을 아무나 쓸수 없는게 맞지만
그런 명확한 해답도 없으면서 이렇게 높은 명성을 갖는게 말이 안된다는게 내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