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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필력에 감탄했음
감정에 대한 세세한 묘사나 전개가 기깔남
근데.. 선생님과 친구에 대해서는 결국 공감하고 이해할수 없었던게
아무래도 나는 주변인물에 감정이입이 더 되기 때문이었음
오히려 무책임하게 느껴졌음
반복해서 생각해봐도 그러함
한사람의 죄책감, 일종의 낭만과 감정으로 보면 애절한 스토리이나
ㅡㅡ그러면 가족은? ..주변 인물은? 책 덮고 일주일간 생각해봐도 통할수없는 부분이었음
아무래도 이래서 내가 러시아문학이 좀더 끌리나보다
약간뭔가..답답함
하지만 문학적 글맛? 그런것은 정말 훌륭하였다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선생이 거기서 죽어버리는건 넘 무책임하다 생각이들더라 아내한테 경멸받는게 싫어서 도망친 것 같았음
글 진짜 감탄나올정도로 잘쓰긴하더라 그렇게 몰입해서 책 읽었던건 고2때 수레바퀴 아래서 읽었을때 이후로 ㄹㅇ 오랜만이엇음
며칠만에 다 읽었는데 이렇게 술술 빨려든책이 오랜만이었음 경멸받는것도 견뎌야된다고 생각하는 내가 독한놈인가 흠 ㅋㅋㅋㅋ
선생 가족이라고 해봐야 부인 뿐이지 않나. 부모는 유년기에 잃었고 친척들이랑은 불화로 의절했잖아.
하나라고 해도 부인이 안타까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