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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동진이라는 평론가를 보며 별다른 이유는 '재수없다, 보기 싫다' 이런 식의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은 건 독서법 관련해서 고민을 하던 중, 이 책이 추천 목록에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e북 리더기를 산 이후로, 길이나 버스에서 핸드폰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 시간에 차라리 생산적인 독서를 하기 위해서이다. 그렇지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과 혼자만의
자아도취도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나의 독서에 대한 관점을 바꿔주었다. 지식을 얻기 위한, 사고를 확장하기 위한, 그런 수단이 아니라
단순한 취미이자 벗으로 볼 수 있게 해줬다. 수능을 위한,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그런 활동이 아닌 그저 단순한 취미.
이렇게 보게 해주었다.
이동진 평론가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이전에는 영화 별점 기준이 이상한 평론가로 좋지 않게 보았지만,
그와 이다혜 작가의 대화, 그리고 그의 생각들을 보면서 이동진이라는 사람이 내 생각보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책을 즐기는 만큼 그는 책을 읽는 다는 행위를 신성시 하지 않았는데, 나와 정반대였다.
그의 그러한 태도를 보고 나 또한 그렇게 독서를 당연한 일상으로 느낄 수 있게 발전해야겠다고 느꼈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무게를 조금 낮추고, 독서와의 거리를 가깝게 해주며, 일상적인 행위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생각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다. 아직 나처럼 독서와 친숙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독서와 더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책을 그런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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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자는 느낌으로 이제 글을 조금 적어볼까함. 이런 단순한 글도 오랫동안 적지 않아서
횡설수설하는 거 같고, 하고 싶은 얘기도 제대로 못 했음. 그렇지만 계속해서 적어보면서 내 생각도 넓히고
글쓰는 능력도 향상시키고 싶어서 몇 번 더 적어볼 거 같음.
+근데 자기 집에 17000권 있다고 계속 그러는 건 좀 짜치는 거 같더라
★★★☆ 책 잡은 손을 느슨히 풀어줄 때에 비로소 찾아오는 경이.
잘썼다. 그런데 급식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