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투정일 수도 있지만 한강의 어떤 태도를 생각하면 장애인 독자의 접근성 문제에 더 적극적이어야 하지않나 싶다.
좀만 기다리면 e북 나올텐데 왜 난리치냐 할 수도 있겠지만 1 2주도 아니고... 왜 남들 멀쩡히 읽는 걸 나만 기다려야할까.
내가 요즘 예술에서 느끼는 괴리감은 그 어느 시대보다 소수자성을 전면에 내새우는데 정작 소수자들이 그 예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다.
이건 문학, 영화, 음악, 다 공통된 부분이고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소수자성을 외칠 거라면 필수적으로 의식해야할 문제다.
이동권 문제에 대한 소설이나 특정 운동에 대한 서명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자기 창작물의 접근성부터 돌이켜봐야 한다.
헉
왜ㅋㅋ 그냥 평소 내 생각 적은거야
좀 기다리면 되지 빨리 내라고 강요하는건 좀 아닌듯?
강요가 아니라 아이러니하다는 거잖어 ㅋㅋㅋ
음 그래 이 부분은 내가 극성일 수도 있어. 근데 소수자성을 내새우는 많은 창작자들이 자기 작품에서 사람들의 '그런' 태도를 비판한단 말이야. 어떤 무심경함에서 상처를 받거나 치욕을 느끼는 소수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 유형이고 창작자의 윤리가 작품의 윤리와 꼭 동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은 작품 내에서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는데 이 경우엔 창작자도 자기 작품의 윤리를 따라야 한다 생각해
공부하세요 같은 말,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진짜 “공부하고 글 남기세요.”라고 밖에 말 못하겠네... 무시가 아니라, 주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배경을 안 가지고 있는데 말부터 얹은 격이라 좀 보기 민망하군
한강선생님은 독자들이 독립서점에 직접 가서 그 분위기를 체득하며 정가로 구입하는걸 선호하셔
이렇게는 생각해본 적이 없네 나도 똑같았구나 - dc App
이건 특정 유형의 작품을 쓰는 작가들의 책임 의식 부재에 대한 생각이고 개인적으로 일반 소비자, 소상공인이 이에 죄의식을 느낄 필요 없다고 생각해 식당 사장님이 휠체어 접근성 신경 못 썼다고 비난 받으면 안 되지 물론 거기까지 신경 써주면 좋지만 이런 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소외자 위한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작가들이 위선적인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나도 그 작가들이랑 별 다를바가 없었나 싶어서...내가 정말 생각했다면 소외자들의 불편함이야 자연스레 생각해봤을 법도 한데 그러지 못한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져서. - dc App
그렇게 생각한 것 자체가 대단한거야 고마워. 그래도 너무 마음 쓰지는 마 ㅋㅋ
확실히 소수자 얘기를 하지만 소수자가 볼 수 없는.. 아이라니하네 - dc App
네 말이 옳다고 생각함.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지만 본인의 신념은 본인의 삶과 선택으로도 증명해야지.
맞는 얘기임. 이동권에 비하면 정말 쉬운 거고... 하다 못해 정부발간물에도 보이스아이나 쉬운 읽기 자료가 동시 제작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나는 이런 문제들이 작가나 출판업계 종사자들 중에 참여를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갖는 위선이라고 생각함... 무관심했다거나, 몰랐다, 그러면 어쩔 수 없고(ㅋㅋ)
만약 그런 소재를 다루면서 이러한 모순을 정말 몰랐다면 작가 미달이고, 알면서도 시스템의 한계 운운하면 자기가 비판하는 자들과 똑같은 짓하는거야.
이미 있는 원고로 보이스아이나 데이지 병행해서 만드는 게 어렵거나 비싼 것도 아니고, 다름 아니라 출판 “산업 및 문화”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단순히 도구적이거나 업무 매뉴얼에 근거해서 발간할 따름인 공공이나 일부 민간보다 뒤처지면서 참여적 쟁점(진보라곤 안 할게)에 불을 켜고 달려들면서 마케팅하는 게 .... 참 ....
구체적 현실에 적용하는 문제에 예리하지못한건 반성해야하지만 그걸 위선이라고 함부로 말하는건 너무 성급하지 않나
그 부분은 확실히 내가 성급한 면이 있어. 한데 그 부분은 작가들 또한 비슷한 실수를 하고있는 것 같아. 과연 작가들이 자기 작품에서 이런 상황을 위선이라고 말하는데 조심스러운가? 난 아니라고 생각해.
내 댓글을 읽지 않고 덮어놓고 의견을 피력하는구나. 현실보다 이상이 앞섰기 때문에 예리하지 못하다고 온정적으로 옹호하기에는, 내가 언급했듯이 장애인들의 읽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하다 못해 정부간행물 따위에서도 이제는 “일반적인” 관행이고, 조금이라도 공공성이나 공익성을 염두에 두는 민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업무 공정”이란다.
바깥에서도 자연스러운 그 공정이 출판 산업계 그 자체에서 후진적인 양상을 보인다면, 그리고 정작 그 사람들이 바깥의 영역으로 하여금 그러한 공정이 정착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 성찰하고 반성 해 볼 만한 사안은 맞다고 봄
개추하나 넣고간아
한강이 소수자성을 외침? 어딜봐서?
직접적으로 소수자성을 다룬 적이야 없을지 몰라도 글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시선을 봤을 때 그렇다고 생각해. 왜 굳이 한강을 언급했냐하면 한강은 의식한 걸 실행할 수 있는 위치니까.
과한 투정도 아니지. 권리인데.
진짜 중요한 지점을 잘 비판했네 출판사 이 새끼들은 돈 벌 수 있을 때만 피씨주의 원용함 오디오북, 큰글자도서, 이북엔 진짜 관심도 없음
소수자문제 이거 다 출판사에서는 그냥 상품으로서의 컨텐츠로 다룰 뿐이야. 작가들도 마찬가지고. 출판사 일해보면 회사나 작가나 다 얼마나 위선적인지 알 수 있음. 글고 작가들은 자기 책 내주는 곳을 잃을 순 없으니까 출판사 눈치볼 수밖에 없고. 문제 일으키는 출판사 엄청 많은데 작가들 뻔히 알면서도 그 사장들하고 희희낙락하는 거 보면...
큰글자도서, 오디오북도 그런 사명감으로 내는 게 아니라 정부 지원금 나오고 도서관에서 구매해주니까 돈 벌려고 무지성으로 하는 거더라고. 다 그런 식.
결국 출판사에서 돈 안 되는 건 안 하려는 건데, 종이책 잘 팔리는 상황에서 이북 내면 팀킬 될 수 있으니 동시에 안 내는 거. 작가들은 딱히 그런 거 신경도 안 쓰고. 한강 정도면 목소리 낼 만도 하다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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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는 tts, 글자확대가 있을거같고 부가적으로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도 도움될거같고
난 몸을 거의 못 움직여서 페이지를 혼자 넘기는 것도 책을 드는것도 불가능해
예술계가 그렇지 뭐 ㅋㅋ 정의로운척 착한 척 하면서 그 이야기를 파는거지 - dc App
한강 채식주의자 하나만 읽었는데 장애인 다루는 책은 어떤거임?
왜 굳이 한강을 콕 찝어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이 글을 본격적으로 썼다면 굳이 한강만 언급하진 않았을거야. 그냥 한강 신간을 읽고 싶었는데 읽을 수 없었고 이 문제가 내 평소 생각과도 맞닿아 있었기에 다소 뒤죽박죽 쓴 감은 있어. 다만 한강의 문단에서의 위치를 생각했을 때 한강 아니면 누가 이런 문제를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싶기는 해
요즘이라고 하는데 요즘보다 소수자가 예술에 접근하기 편한 시절이 언제 있었음?
이런 관점은 개인적으로는 진짜 별로인 게 요즘보다 장애인 이동권이 좋은 시절이 있었나? 금전적, 교육적, 의료적으로 지금보다 좋은 시절이 있었나? 당연히 제도적 기술적으로 꾸준히 발전 중이니까 현재의 접근성이 더 좋은거지. 과거에는 접근 가능성을 도울 기술도 미흡했었고. 그런데 지금은 그런 기술들이 아주 일상적으로 쓰이니까. 단순히 출판계의 이해관계 문제인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안 보이잖아.
근데 소수자들 읽으라고 쓴 책이 아니라 보편적인 대중들을 대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주제로 쓰는거 아닌가? - dc App
'소수자'만 읽게 해달라는 게 아니고 소수자 또한 그 보편적 대중의 일부이므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출산률 운운하면서 난임 지원 선정 개같이 복잡하게 꼬아놓은 이 나라의 특성이지. 그 예술가들은 진짜 소수자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소수자의 권리를 말하는 자신에 취한...
딱히. 작가의 작품이 공공재도 아닌데 강요하는 건 아닌듯. - dc App
강요인가... 잘 모르겠다. 내가 그리 강하게 불만을 토로한 것도 아니고. 이게 만약 강요라면 국내문단의 특정 작가들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강요하고 기존의 시스탬이 바뀌길 촉구하는데 타인에게 강요하는 작가들한테 강요하는 것이 잘못인가. 난 모든 예술이 접근성을 신경 써야한다고 생각지하는 않아. 그런 가치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루는 작가들에 한해서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요청이나 제안은 충분히 할만한데 글 제목부터가 강요적으로 느껴지긴 해. 그리고 작가 본인이 장애인 위해 이북 내야한다고 해놓고 안했으면 위선적일 수 있지. 근데 소수자성이라고 포괄적으로 해석해서 이북내야 한다고까지 가는 건 지나친 비약인듯. 동물보호 말한다고 해서 동물권단체 기부하고 채식해야 하는거 아니잖음? 이북 내주면 미덕이고 귀감일지언정 안한다고 비난할일은 아니라는 생각임. - dc App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나도 사실 이런 문제를 자주 겪다보니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기도 했고. 그런데 출판물의 접근성 문제가 개인적인 선택(채식, 기부)의 문제와 같은지 생각해 볼 필욘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되면 작가 개인의 문제보단 출판계 전체 시스탬의 문제인데 디지털 기기에 접근성 기능을 넣고 기업차원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방침을 모색하는 게 더 이상 선택의 영역이 아니듯이 출판물의 접근성도 마찬가지라 생각해. 이것이 작가의 탓이냐 기업의 탓이냐는 둘 다 어느정도 의식 부재가 있는 것 같고. 다 떠나서 장애학 서적 읽겠다고 몇십만원짜리 스캐너 사서 스캔뜨고 했는데 너무 서러웠었거든. 지금도 책 살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e북 여부니까... 이게 다 피곤해서 투정 좀 부렸어.
굉장히 진지하고 사색적인 스타일인 것 같네. 나도 약간 삐딱하게 말이 나간 것 같다. 실은 나도 소수자성 있는 사람이라 그 답답함 이해해. 열린 자세로 논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건승하길 바랄게. - dc App
좆빻은 소리 해놓고 ‘나도 소수자성이 있다’ 이러면서 은근슬쩍 면피하고 회피하려고 하네 ㅋㅋㅋ 위선적인 작가나 출판계랑 그냥 똑같은 마인드 되풀이하죠? 그러니까 이딴 소리하지 ㅋㅋㅋ 소수자성? 뭐 레즈나 트젠이세요? 그 정도가 뭐 벼슬이세요? ㅋㅋㅋ 진짜 불리한 소수자성을 업고 고되게 살아가는 사람들 다 엿먹이는 뷔페식 소수자성 ㅋㅋㅋㅋㅋ
불을 켜고 달려드는 건 네쪽인듯. 논리도 뭣도 없고 그저 욕과 저주뿐이면서 길게도 썼네. - dc App
생각 없는 발언하고 무책임하게 면피하는 뻔뻔함을 지적한 건데 뭔 뜬금없이 불을 켜고 달려든 건 내 쪽이니 어쩌니, 저주 운운하고... 애초에 본문 내용 자체를 이해를 못해서 남긴 글이었나보네 ㅋㅋㅋ 걍
쿼터제로 노벨상탄 작가한테서 뭘 기대함 ㅋㅋ
ㅋ
이북조금 늦는다고 위선이니 뭐니 책 바로안읽으면 누가따라와서 괴롭히기라도하나 사고방식 신기하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단 내가 말한 건 여러 문제 중 일부일 뿐이야. 장애학책이 e북이 없는 경우도 있고 그 밖에 영화, 공연 분야에서도 접근이 어려운 경우도 많아. 내가 말한 부분에 100% 공감해달라곤 안 하겠지만 이런 게 전혀 실제하지않는 문제라고, 개인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줘
난 한국살면서 소수자배려적다는것에 공감함 소수자얘기를 하는사람이면 소수자를 배려해주는게 논리구조자체는 맞다만 일단 소수자만을 위한 글도 아닐뿐더러 소수자정책 공공교통수단 근로여건 공공의식같은 죽고사는 문제에 가까운 공공복지를 먼저 서두로 실컷야기한다음 팬심에 빨리 해줬으면 좋겠네면모를까 작가하나물고 글을 쓴거만 보면 자유민주국가에서 나는 물음표 백만개일뿐
그렇구나 내가 좀 경솔한 면이 있었네. 한 작가만으로 이런 의견을 낸 건 부적절하다. 종이책 e북 동시출간은 내 욕심일 수도 있고 더 긴급한 사안이 있는 것도 맞아. 그렇다면 적어도 종이책 단독 출판만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공공의식 향상을 말해줬는데 누구나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의식과도 관련돼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시급한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책 접근성 문제가 자연스럽게 개선되어갈까하면 사실 회의감도 들어. 난 이 문제의 핵심은 의식이라고 보거든. 시급한 문제들이 충분히 개선되어도 결국 작가나 출판사가 이러한 문제를 의식하지 않음 개선되지 않을거야. 반대로 생각하면 출판물의 접급성 향상이 소수자정책 공공교통수단 근로여건 공공의식 개선과 같이 이루어질 수도 있어.
이것들은 각자 분야가 다르므로 교통수단 개선, 출판물 접근성 개선도 자기 분야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선해야할 거야. 죽고사는 문제가 물론 훨씬 중요하지만 그게 출판물 접근성이 미뤄져야할 이유는 아니야. 소수자정책 공공교통수단 근로여건 공공의식은 굵은 가지로서 출판물 접근성은 곁가지로서 점직적으로 나아가면되지 않을까?
ㅋ
ㅋㅋ - dc App
예술 어느 분야든 그런 위선자는 꼭있음 음악으로 치면 켄드릭라마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