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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안에 있는 삶이자 자아 안에 숨겨진 또다른 자아의 치열함이 돋보인다.
기대 이상으로 좋다. 시인께서 지방지 신춘문예 출신이라 덜 알려지고 저평가된 듯하다.
연기하듯 살아가는 나를 표현하는데 마음에 든다. 내가 나를 본다는 게 어떤 건지 보여주는 시들이 수록되었다.
시 하나하나 짜임새 있고 완성도가 높다.
2부는 사랑과 관련한 서정시들이 수록되었는데 내 취향이다. 이뤄지지 않는 어긋난 사랑이 마음에 든다.
각 파트별로 시들을 잘 나눈 듯하다.
3부는 살짝 참여문학 성향이다. 내가 아닌 세상을 우중충한 분위기로 바라본다.
4부는 후반부라 힘이 빠질까 우려했는데 더 강렬한 시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클라이막스를 제대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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