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부터 한평생의 독서를 돌아보면


지금 40대인 나는


웃긴 걸 읽어도 학생 때보단 덜 웃기고


슬픈 걸 읽어도 학생 때보단 덜 슬프고(학생 땐 책 읽고 운 적도 많은데 지금은 절대 그런 일 없음)


마치 음식에 비유한다면


단 걸 먹어도 덜 달고 신 걸 먹어도 덜 시고 짠 걸 먹어도 덜 짜고 매운 걸 먹어도 덜 매운?


한 마디로 모든 책의 재미가 덜해짐.


이걸 빨리 알았다면 학생 시절 몇 배로 독서를 더 많이 했을 듯 하다.


나이먹으면 도서 구매력이 상승하니 독서의 총량이야 어떻게든 커버치겠지만


독서의 질과 그 양태에 있어선 학생 시절이 그 어떤 개인이라도 일평생 중 갑인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