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예쁜 말들의 존 그래디 콜도 국경을 넘어의 빌리 파햄도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는 원리에 의해 자행되는 세상의 폭력과 악에 휩쓸리면서 소중한 것들을 잃고 세상의 어둠에 눈을 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용기를 내서 밀어붙이는 모습이 매력적임

나는 그래서 핏빛 자오선보다 국경 삼부작이 더 좋아

핏빛 자오선이 매카시의 눈으로 보는 세계관이라면 국경 삼부작은 그런 세상에서 존엄을 지키는 삶은 위험하지만 분명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패와 좌절로 끝나는 이야기도 목격하고 기억하는 자가 있다면 그건 패배가 아니라는 미약하지만 타오르는 불꽃 같은 희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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