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에 진짜 공부는 오지게하기싫었고 책보기도 싫어서 작가를 팠었음 거기서 왜 채만식에 꽂혔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논문도 찾아보고 그랬음
풍자작가로 유명하지만 희곡을 더많이쓴 작가임
이때문에 판소리식으로 소설문체가 완성된 큰 계기를 끼침
서평봐도 띄워주기보다는 문제점부터 찾고 까는타입
자기를 등단시켜준 선배인 이광수의 문학스타일도 자기소설로 까기도했음
익살맞은 판소리문체를 써서 유쾌한줄알았지만 실제로는 작가자신의 글을 존나싫어했음 이게 소설이냐씨발!하고 탈고도 강박적으로 했다하고
사람들하고 곧잘 못어울리고 자존심부터 세우는 성격이어서 문인들이 곧잘 그를 평가하지못함
그나마 어울렸던 문인들도 글하고 달리 무지 까탈스럽고 깔끔떨며 글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이 있다고 회상했음
근데 여자는 무지 잘꼬셨더라 손자인터뷰보는데 우리할아버지요? 살림만 몇갠가 차리셨던거같은데하고 말씀하심
개인적으로 작가 최고작은 태평천하같다 탁류는 너어무 길고 신파극스러워
ㅇㅅㅇ
오...고딩 때 국어쌤이 태평천하 드라마 틀어줬던 게 기억이 난다. 희곡을 더 많이 썼으면 희곡 중에 최고는 뭐 같음?
희곡은 대다수가 습작이거나 먹고살기위해서 나온것이어서 문학석인 가치는 없다고들하더라 심청전리메이크버전은 꽤 신선해서좋았는데
ㅇㅎ... 채만식도 먹고 살기 힘들었구나
실제로도 전업작가라서 돈벌이는 크게못했음 풍자소설로 검열범벅에 일거리도 크게못얻었고 늘 빌빌대며 살았음 집이 그렇다고 잘사는 부잣집도 아니어서 지원도 크게 못받았음 그래서 채만식의 아내들이 늘 품삯팔아가면서 생계를 유지했었음
그래서 여자를 많이 꼬셨구만
난 래디메이드 인생이 제일 재밌더라. 눈물의 카이다 담배...
채만식 단편중에 씹꿀잼으로 읽었던기억남
고2인데 오늘 문학 시간에 태평천하 배웠어요. 교과서에는 소설의 절정 부분만 짧게 실려 있는데 그걸 읽고 프린트 채우는 걸 했어요. 문학 시간에 배운 거라 그런지 재미없고 어렵네요ㅜ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