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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이 말이 안되네…80페이지 한번에 다봄…
모든게 인간세계랑 반대이지만 갓파들이 인간이랑 크게 다른 점은 말에 가식이 없었다는 점 같다. 게르의 집이 타버렸을 때 화재보험비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걸 입 밖으로 말한거랑, 대사원 장로의 사실 나도 안믿음등 놀라울 정도로 솔직했다만 막상 23호 환자가 인간세계로 다시 올라오니 갓파는 오히려 청결했다라…속내를 전혀 감추지 않는 것과 꽁꽁 숨기는 것 중 무엇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일까? 뭐 속내를 감추는 인간이 혐오스러울 만 하다.
치매로 판정받아 병원에 감금됐던게 처음에 이 사람이 정신병자였던걸 알려준걸 까먹게 할 정도로 갓파세계에 몰입해버렸다…특히 대사원 설명할때 그간 여러 책을 읽으며 얼핏 들었던 사람들이 다수 나와서 반가웠음
아쿠타가와가 자살을 생각한 계기가 된 단편이라 본거 같은데 책 내용 읽어보니까 이해가 쏙쏙되고 꽤나 흥미로운 단편이었다.
걸작
난 태어날래 말래 묻는게 좋더라
그거 ㄹㅇ상상도 못한 장면이어서 충격이었음ㅋㅋ
아쿠타가와 작품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같음
강렬한 걸로만 따지면 지옥변이 가장 인상적이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캇파가 그렇다고 봄
나도 지옥변이 젤 임팩트는 있었는데 후에 내용이 예측이가서 좀 아쉬웠다만 갓파는 주인공이 갓파세계 바로 탈출 안하고 느긋하게 즐기다가서 오히려 여운은 더 남는다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