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문장, 필력, 문체, 표현 이런 건 뭐 베테랑 작가니까 흠잡을 거 없고 좋았음 근데 이 책이 결국 얘기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모호했음 삶의 연약함, 폭력에 대한 무기력함 이걸 다양한 피해자들을 사례로 줄거리는 진행되는데, 문제는 연약함과 무기력함만 한없이 나열한 채 소설이 끝이 난단 거임.
하다 못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디킨스도 비극적이고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사랑이나 귀의 등으로 극복하고자 하는데 왜 이렇게 찝찝하게 마무리한 건지 모르겠음.
타인의 고통과 비극을 단순 조명만 하는 것보다 적어도 극복할 수 있고 저항할 수 있고, 나아가려 하는 모습을 살짝만 얼비춰줘도 좋지 않았을까
결국 모든 사람은 그런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데, 뭔가 이 소설은 그런 게 없으니 인물들이 반송장처럼 느껴져서 아쉬웠음 개인적인 생각임. 어떤 글에서 타인의 비극과 고통을 개인의 영광(노벨상 수상)으로 돌렸다는 말에 조금은 공감하는 바다
한강이 원래 그럼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깊이를 가져왔으나 그것을 본인의 문학으로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다 뭔가 노벨상 수상자치고 대문호 느낌의 무게감이 안 느껴짐 채식주의자는 좀 괜찮으려나
채식주의자도 폭력에 무력하게 망가지는 내용임
작별하지 않는다가 1억배 잘씀 ㅇ
한강 수상한 거 보고 다른 노문상 수상 작가들도 해당 언어권 독자들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생각한 경우가 꽤 있었을 거란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았음 ㅋ 우리나라도 노문상 수상한 건 반갑긴 한데 과연 수상할 정도인가? 하는 사람들 많았던 거 보면 ㅋ 근데 문학에 정답은 없는 거라서 해외에서는 유효한 테마인지도 모르겠다 정도로 정리하기로 함. 노문상까지 아주 해외 문학상은 다 휩쓸었던 거 보면 뭐
동양인 여성 할당제로 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