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무대가 엄청 넓어져서 1권보다 읽는 속도 느려지긴 함
그래도 조정, 양반, 백정들이 자연스레 물 흘러가듯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술술술술 읽힘. 은근슬쩍 퇴계 이황, 이지함, 보우 같은 유명한 사람 툭툭 자연스랍게 얽히게 하는 것도 대단타.
특히 후반부에 임꺽정과 주팔이가 전국 명산 유람 다니는거 읽으면서 나도 당장 북한산이라도 올라가보고 싶어짐
어찌보면 식민지 시대에 조선인에게 민족주의적인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치인데 정말 탁월함...
ㄹㅇ 조선 위인, 명승지, 팔도 사투리 다 담아냈는데 물 흐르듯 흐르는 그 맛이 꿀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