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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예인도 잘 덕질하는 성격이 아닌 여자인데
하지만 유일하게 덕질하는 사람이 있다면 '로버트그린'이라고 말한다

난 혼란스러운 20대를 보냈다
-깡시골에 살다가 대학때문에 서울에 상경해서 갑자기 환경이 드라마틱하게 바꼇고
-성소수자이기때문에 남들과 조금 다른 연애방식을 경험하고 어릴때 그다지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었고
-인문고를 나왔지만 급하게 미용쪽으로 진로를 바꿔서 업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했으며
-사업실패와 연인의 빚문제로 겪지 않아도 될 경험을 한꺼번에 겪고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 경험또한 있다

세상이 왜이렇게 모순적일까 의문이들때마다
나에게 근본적인 해답을 준게 로버트그린의 책이였고
지금도 마음속의 혼란을 잠재울때마다 지침서로 8년동안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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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그린은 워낙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로 올랐기때문에 알음알음 유명한 책이 많지만

로버트그린의 정수를 담은 책 세권만 뽑아보라 한다면
권력의법칙, 전쟁의기술, 유혹의기술이고 후에 나온 책을 더하자면 인간본성의 법칙까지라고 얘기할수 있겠다
(왜냐면 그 외의 책은 이 로버트 그린 3서를 짬뽕시켜서 자가복제한 책들이 꽤 많이 출판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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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전쟁과 유혹이란 키워드를 따로 때어놓고 보면 별 공통점이 없어보이지만
dynamics(역학관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고 이런 다이나믹스를 통한 power(니체는 권력에의 의지를 얘기했는데)를 획득, 유지, 사용하는 방법을 얘기한다

그리고 전쟁은 다이나믹스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인데 보통 전쟁이라는 행태는 파워가 비슷한 대상끼리 주로 발생하지만 강자가 약자를 집어삼킬때 저항을 최소하시티는 방법이라든지,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하는 효과적인 방법(대표적으로 테러리즘이 있다)등을 다루고 있다
또 현대는 국제화라는 초연결경제에 살고있기때문에 전쟁을 치룰때의 댓가가 너무 높아져서 전쟁보다 평화로 얻는 이익이 많은 시대인데
그때문에 현대를 사는 우리는 평화를 강요받고 공격성을 억압받고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평화라는 가면을 쓴 고요속의 전쟁: 모략, 이 책 내용의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부분이 모략의 기술인데 현대를 살면서 누가 나를 음모하는지 알아보는 기술은 중요하다

그리고 유혹,
권력과 전쟁이 블랙홀이 어떻게 탄생하고 블랙홀과 블랙홀이 어떻게 병합되서 초거대질량블랙홀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파트였다면
유혹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망해가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쿠퍼일행이 파도행성으로 가는 여정같은 것이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기서 동면중인 과학자가 음모를 가지고 쿠퍼일행의 계획을 망치는데
여기서 쿠퍼일행을 파도행성으로 유인한건 동면중인 과학자였고 이 유혹이 가능하게끔 했던 심리적 요인중 하나가 '위험에 빠진 인류를 구한다'라는 구.원자의 규원욕구이다
이 인터스텔라의 플롯전개에서는 유혹이 가진 다이나믹스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데

1. 권력과 전쟁은 행동주체가 주도권을 가지지만 유혹에서만큼은 주도권을 얻는것은 행동주체가 아닌 유인하는 유혹자쪽이다
2. 유혹은 대게 기만적 성질을 뛴다, 이는 이타적인 방법으로 유혹하는 유혹자에게도 해당된다
3. 그러므로 유혹당한 사람이 본인이 유혹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그 매력은 반감되거나 사라진다, 매력의 '매'자는 도깨비매자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겁나 두꺼운 책 세개를 동시에 리뷰한 간단리뷰였슴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