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9월 - 봄눈 : 윤상인, 손혜경
24년 7월 - 달리는 말 : 유라주
25년 1월 - 새벽의 사원 : 유라주
25년 5월 - 천인오쇠 : 유라주
이렇게 되어있음.
봄눈 출간 후 무려 5년 동안 출판사에 메일도 보내고 문의도 많이 했던 독붕이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민음사는 저 연작 변역을 공동번역 느낌으로 여러 역자들에게 맡긴다고 했었음
특히 봄눈 -> 달리는 말 사이의 4년 이라는 텀의 초반에 문의를 하면,
민음사는 역자들 사이의 문체와 분위기 등의 통일성을 맞추느라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야기도 했었고.
그러다가 달리는 말 발간이 2, 3년 이상 늦어졌을 때,
민음사 직원은 문의에 대한 답변에서 "역자가 원고를 주지 않아서 미뤄지고 있다" 라는 해명을 했었음.
그러다 갑자기 2024년에 뜬금없이 달리는 말이 출간되더니,
1년도 안되는 사이에 나머지 3권이 유라주 느님의 번역에 의해 완결된 거임..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근거 없는 추론을 해보자면 ㅋㅋ
윤상인, 손혜경 등 초기 번역가들, 혹은 유라주가 아닌 2, 3, 4권 번역을 맡았던 나머지 역자들이 번역 도중 난색을 표했거나,
복수의 번역자들이 한 작품을 공동 번역하는 시스템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유라주느님의 단독 번역으로 변경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ㅋㅋ
일본어도 모르면서 이런 평가를 하는 게 좀 이를 수도 있지만
난 특히 '새벽의 사원' 번역 보면서 많이 감탄했었음
윤회에 대한 불교, 힌두교 + 동서양 철학을 베이스로 한 탐구가 소설 내용의 절반 이상인데
읽기에 전혀 난해하거나 서툴게 번역되었다는 느낌 없이 진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음
결론은 내부 사정이 뭐가 되었듯 독자 입장에선 1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세 권의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유라주 느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거임 ㅋㅋ
유타주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기는 하죠
번역 좋았다...뭔가 재미있네.
이러한 사정을 다 아는 독갤러도 참 대단... 미시마에 진심이구나... 느낌
유라 주님 - dc App
번역 ㄹㅇ잘했음
‘읽기에 전혀 난해하거나 서툴게 번역되었다는 느낌 없이 진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음’ 이 부분 혹시 원문이랑 같이 비교 설명 가능할까요? 제가 일본어 문외한이라 번역 잘됐는지 아닌지를 모르는 중...
본문에 쓴 것처럼 저도 일어 알못이라서요 ㅋㅋ
알고보면 공동필명인 거 아니냐. 유철수 나영희 주영호 뭐 이런 - dc App
원문도 읽은 입장에서는 살짝 아쉬운 번역도 많긴 한데, 이정도 퀄리티로 번역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어학관련으로 많은 일 하는데 국내 일본소설들 번역이 많이 아쉽긴 하더라 물론 일본어만의 뭍어나어는 표현이란게 있어서 한국어로는 난해하긴해 - dc App
오 주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