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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학교 교양강의 들었을 때 교수님이 줄거리를 너무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마침내 읽게되었다.
열린책 2016년 판본으로 읽었는데 표지,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만족했고 번역도 좋았다.
고전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뒤집어 쓰고 있지만 매우 흥미롭고 어렵지 않은 작품이라 느껴졌다.
총 20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줄거리 구성이 깔끔하다. 한마디로 군더더기가 없음.
현재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를 뺨치는 철저한 유미주의와, 영국 귀족들의 매우 고상한 취미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당시 19세기 사람들의 사는 풍경이 지금 21세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느꼈다. 인생의 주제는 영원히 반복된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2,000년도 훨씬 더 된 춘추전국시대 저작을 읽고 희랍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도덕, 윤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철학공부(윤리학)를 해야하는 것 같다. 더불어 미학도 공부하고 싶어졌다. 역시 철학의 한 분과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제와 관련하여 다른 이들과 토론하고 싶다. 1. 외모를 숭상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윤리적으로 타당한가?
다음 책으로는 오스카 와일드가 영향을 받았다고 한 안톤 체홉의 작품을 읽을 예정이다.
체호프단편선 민음사, 범우사 2개 사면 겹치는 단편도 없고 좋아요
도리언 꿀잼
이거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