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재작년에 재독하고 너무 별로라 팔아버렸는데 9년전 독후감 다시보니 극찬을 해놨네
[일반] 시간 지나니까 작품 평도 스스로 변하넹
창작자(novelist5609)
2025-05-09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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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책 읽는 연차가 쌓이다 보면 초창기에는 세간의 평에 좌우되다가 소위 자기만의 독서 머리가 생기면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눈에 들어옴. 그래서 세간의 평이 아무리 좋아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내공이 생김. 반대로 욕하거나 말거나 최애가 되는 경우도 있고
니가 말한 책에 대해 말하자면, 반전이랍시고 터뜨릴 때까지 복선도 암시도 없고 걍 서프라이즈! 수준이라 별로였음. 확실히 비극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인생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가 갑자기 등장하니 딱히 와 닿지도 않았고 주인공이 감정이입할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모성애라고는 없어 보이던 그 인물이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지경에 이르도록 파탄시킨 것도 납득이 안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