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얘기 좀 하자면 나는 항상 어떤 사회집단에 속하던지 중간층에 속해있는 사람이였고 학생때도 딱 찐따도 일진도 아닌 딱 평범한 무리에 속해서 크게 튀는 일이 없었음
그 안에서도 해마다 미묘하게 소속감이나 현실에 발붙이고 있다는 느낌이 덜 들때가 있잖아 다들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좀 어렵거나 권태 올 때
그때가 철학사조나 문학 쪽으로 관심이 피크를 찍었음 중딩때는 카프카나 오사무 같은 애들 막 심취했었고
안 그런 시기에는 어김없이 인간관계 확장하거나 이성, 외모관리 신경썼고
이런 주기에 따라 사회적으로 좀 다르게 비춰졌던 것 같음 중간층의 스펙트럼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사실 시기적으로 다를 뿐이지 같은 인간인데도 한번 한쪽으로 확 쏠리면 그 방향으로 계속 정보를 접하고 받아들이다 보니까 더 깊게 빠지는 것 같음

책은 음습한 취향으로 읽으면서 현생은 밝게 사는 독갤러 있냐...??
나는 그게 안 되서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