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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무굴제국 역사 읽고 싶었는데 책 나온거 보고 바로 사서 읽었다

몽골의 정체성을 가진 소수의 중앙아시아인들이 그 넓은 인도 대륙과 인도인들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궁금했었는데  

책에서 주로 비중을 둔 것은 악바르 시대를 좀 더 중점으로 다루고 있음

전임자들은 아무래도 본인들 지위가 불안한 위치다 보니 같은 문화를 가진 동족들과 함께 가려고 했음
(애초에 창건자 바부르는 인도에서 머무를 생각도 없고 약탈하러 왔다가 뺏긴 고향을 되찾으려다 실패하고 인도땅에서 죽음)

악바르때부터 현지의 인도인 통치자들과 협력하고 상부상조하는 관계를 맺으니, 종교적으로도 강경책보다도 융화정책으로 이끌어서

전성기를 이끌지만 중국 역사에서 세병제가 그랬듯이 병사규모는 많을지 몰라도 전투력이 들쑥날쑥하고

현지인 통치자들에게 의존하는 구조다 보니 굳이 인도 대륙 전체를 정복할 명목도 없었던 것 같음


아우랑제브 이후부터는 책에서는 조금 간략하게 넘어가긴 하지만

이 책에서 좋았던게 후반부에 사학자들이나 특히 인도계 학자들이 무굴제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나오는데 꽤 흥미로움

인도인들로서는 애증의 관계일수 밖에 없는게 우리가 식민지 시대를 보면서 조선에 대한 감정하고 비슷하듯이

인도인들도 무굴제국이 후반부 삽질로 영국 식민지화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외국인 지배자가 세운 왕조라는 느낌이 강함

그래도 무굴제국을 포기할수는 없는게 오늘날까지도 무굴제국의 유산은 인도에 문화, 종교,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고, 

대단히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예전 평가가 저 ㅄ들때문에 영국제국주의자들에게 피해를 입었다 였으면

요새는 무굴제국에 대해 좀 더 공정하게 바라보는것이 책에 결말임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