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여성주의 혹은 소수자들의 서사는
사실 남성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엄청난 괴리가 존재하는데
한 마디로 남성은 억압하는 주체
여성 및 소수자는 억압받는 주체
이 이분법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성중심주의의 현재 시간은 구조적 폭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서사를 남성들 특히 젊은 남성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데 20대 남성들 역시도 이 사회에서 무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만은 구조적으로 특권을 차지한 남성의 작은 불평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과 그 상황을 묘사하는 문학이 정말
우리 시대의 진실을 전부 담고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실상 성의 갈등은 계급 갈등, 혹은 집단 간의 적대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성의 적대는 그런데 적어도 왜 여성들에게 모든 적대를
중층결정하는 것처럼 보일까?
그것은 사실 여성주의의 은밀한 판타지가 바로 남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양성이 평등하다는 명제는 결코 상황을 포착할 수 없다
자본주의가 약속하는 영토를 재영토화하는 것이 여성주의가 바라는 것이다
여성주의는 돈이 된다라는 명제가 이 사실을 가장 잘 요약하는데
즉 불평등을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구조 자체를 근복적으로 변혁할 수는 없기에 정치경제학적 투쟁은 성으로 옮겨간다
가부장의 권위가 인류의 역사상 가장 추락한 시기라는 포스트모던 세계 속의
가부장은 다시 외설적인 모습으로 은밀히 도래한다
여성주의 문학의 최대 문제는 가부장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대로 억압하는 폭력적인 애비의 형상을 서사속에서 요구한다
그 어떤 시가 말하듯
애비 없는 예수를 부러워한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애비 없음을
부러워하는 역설
이 경쟁은 사실 올바른 대의와 평등한 사회를. 위한 투쟁의 가면을 쓴 이윤 추구이다
시장의 법칙에 예외는 없기 때문에
그리하여 여성주의 서사가 겨냥하는 궁극적인 명제는
오직 남성만이 존재한다 이다
마즘 82년생이 너무 지나치게 성공했고 그 아류작들이 지금까지 우후죽순처럼 나오고 있는 거임. 90년대 초반에 일련의 운동권들 후일담 소설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성공했고 그 유행이 꽤 오래 갔는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작가는 후일담 소설 원조격인 공지영 한 사람 뿐인 거 보면, 지금 이 유행의 최종 승자도 결국 82년생 작가 한 사람 뿐일 가능성도 큼
공지영이 문학성으로 살아남은 게 아니었듯이 82년생 작가도 문학성이 아니라 최초라는 게 중요하니까
게다가 공지영이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좀 치는데? 정도로 쓰던 한강이 꾸준갑으로 쓰다가 갑자기 과거 회귀를 시도하면서 노문상까지 타는 바람에 앞으로는 이쪽 계열 아류작들도 나올 거 같아서 살짝 노답인 기분임 ㅋ
나도 이런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었는데 오...
난 좀 부동의하는게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도 586이랑 이대녀가 연대하는 내용이고 작년 동인문학상 수상한 소설집도 남녀가 사랑에 빠지거나 공동의 관심사를 갖는 내용임. 한국문학은 이렇가 여성서사는 이렇다 과대하게 일반화하는건 좀 ㅎ 물론 그런 경향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ㅋㅋㅋ - dc App
요즘은 좀 옅어지는 것 같긴 한디 - dc App
크아악
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