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무늬영원이라는 단편집에서 한 단편에서 세스쿠하면 너무 통제가 안되서 무섭다고 말하는 캐릭터가 있던 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fafa(meteor105)2025-05-10 23:49
답글
왼손의 주인공 첫사랑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그 부분에서 섹스를 더더욱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익명(14.53)2025-05-10 23:50
답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적으로 생각해서 주인공의 왼손이 상징하는 충동성, 폭력성을 우리의 일부로 인정하자는게 한강의 생각 같은데
익명(14.53)2025-05-10 23:52
답글
주인공의 왼손=오르가즘에서의 무통제성이거든요
익명(14.53)2025-05-10 23:52
답글
저는 세스쿠 자체가 나쁘다 그르다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에 따라 어떻게 세스쿠를 해야하는지를 배려해야 된다고 봤는데 그 부분이 다를 수 있겠군요.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제가 좀 일차원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의견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afa(meteor105)2025-05-10 23:55
죽음과 야스의 사유, 바타유 붐은 온닷
익명(vkshvksh)2025-05-10 23:54
답글
십각관(skadid800)2025-05-10 23:57
근데 채식주의자에서 섹스를 하자는 결론이 나옴? 나는 무력한 여주가 예술이라는 허울 아래 섹스로 착취당하는 걸로 읽었는데; 폭력의 가해자들은 나름의 명분과 고상한 이유를 내세우며 종종 피해자들은 자기도 인식하지 못한 채 폭력의 구조에 자발적으로 예속된다는 알레고리로 보았음.
익명(222.237)2025-05-11 02:27
폭력을 피해서 섹스를 못했던건가 나는
익명(121.174)2025-05-11 03:28
정 반대로 해석할 여지가 더 많을텐데 감각묘사와 내면을 그릴때 워낙 밀도있으니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겠네
익명(naive2382)2025-05-11 03:51
이새끼는 섹스 아니면 생각이 안되냐????
익명(14.45)2025-05-11 04:34
문학은 온통 섹스뿐이네 - dc App
익명(39.7)2025-05-11 08:24
그런 것보다도, 박완서나 박경리가 묘사하는 6.25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인물들을 보고 나서 한강의 5.18이나 4.3 인물들 묘사를 보고 나면 새삼 비교가 됨. 이게 직접 경험한 사람과 간접 경험으로 묘사하는 사람의 차이 같음. 문학에 있어서 경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실제로 극한 상황에서 빠져 나온 사람이 고백하듯 담담하게 말하는 묘사의 박진감은 아무도 못 이김. 강제 월북 될 뻔했다가 간신히 돌아왔던 경험, 먹을 게 없어서 굶어죽을 상황에 폭격으로 무너진 창고에서 발견한 밀가루 자국을 박박 긁어내다가 엉엉 우는 경험 등. 그렇다고 21세기 인물인 한강에게 그런 경험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임
최대한 납작하게 보려고 노력하면 그럴 수도 있겠네
노랑무늬영원이라는 단편집에서 한 단편에서 세스쿠하면 너무 통제가 안되서 무섭다고 말하는 캐릭터가 있던 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왼손의 주인공 첫사랑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그 부분에서 섹스를 더더욱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적으로 생각해서 주인공의 왼손이 상징하는 충동성, 폭력성을 우리의 일부로 인정하자는게 한강의 생각 같은데
주인공의 왼손=오르가즘에서의 무통제성이거든요
저는 세스쿠 자체가 나쁘다 그르다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에 따라 어떻게 세스쿠를 해야하는지를 배려해야 된다고 봤는데 그 부분이 다를 수 있겠군요.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제가 좀 일차원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의견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음과 야스의 사유, 바타유 붐은 온닷
근데 채식주의자에서 섹스를 하자는 결론이 나옴? 나는 무력한 여주가 예술이라는 허울 아래 섹스로 착취당하는 걸로 읽었는데; 폭력의 가해자들은 나름의 명분과 고상한 이유를 내세우며 종종 피해자들은 자기도 인식하지 못한 채 폭력의 구조에 자발적으로 예속된다는 알레고리로 보았음.
폭력을 피해서 섹스를 못했던건가 나는
정 반대로 해석할 여지가 더 많을텐데 감각묘사와 내면을 그릴때 워낙 밀도있으니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겠네
이새끼는 섹스 아니면 생각이 안되냐????
문학은 온통 섹스뿐이네 - dc App
그런 것보다도, 박완서나 박경리가 묘사하는 6.25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인물들을 보고 나서 한강의 5.18이나 4.3 인물들 묘사를 보고 나면 새삼 비교가 됨. 이게 직접 경험한 사람과 간접 경험으로 묘사하는 사람의 차이 같음. 문학에 있어서 경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실제로 극한 상황에서 빠져 나온 사람이 고백하듯 담담하게 말하는 묘사의 박진감은 아무도 못 이김. 강제 월북 될 뻔했다가 간신히 돌아왔던 경험, 먹을 게 없어서 굶어죽을 상황에 폭격으로 무너진 창고에서 발견한 밀가루 자국을 박박 긁어내다가 엉엉 우는 경험 등. 그렇다고 21세기 인물인 한강에게 그런 경험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임
섹스도 하나의 폭력인거임 한강한테는 짐승적인거고
섹스섹스 보지털
쾌락이라도 주는 섹스를 하자는거였노 ㅋㅋㅋㅋ
채식주의자는 인간 존재 자체가 폭력이니까 그냥 죽자 아닌지